화성국제테마파크 2026년 개장 목표로 순항…미래형 테마파크로 조성
기자명 김수언
입력 2021.01.20 18:31
수정 2021.01.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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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국제테마파크 예상 조감도. 사진=경기도청
화성 송산 그린시티에 조성되는 미래형 복합놀이공원,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오는 2026년 1차 개장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경기도는 20일 도청에서 화성 국제테마파크의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개발 방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사업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 오진택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향후 화성 국제테마파크 개발방향의 주안점을 발굴하고 당초 계획안을 보완·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민간 개발사업자인 신세계프라퍼티는 VR/AR(가상/증강현실)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테마파크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민간개발을 통해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에 약 4천189천㎡ 규모로 조성된다. 4조5천70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최첨단 IT기술이 접목된 테마파크와 호텔, 전문 쇼핑몰, 골프장 등 세계적 수준의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가 들어서게 된다.
당초 2012년과 2017년 유니버설 스튜디오 사업 추진이 두 차례 무산됐지만 2019년 7월 경기도·화성시·한국수자원공사·㈜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건설과 함께 ‘화성 복합테마파크 성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사업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지난해 12월 21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 실시계획변경’이 승인, 올해 착공을 위한 관광단지 지정 등 행정절차가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1차 개장, 2031년 최종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위치도. 사진=경기도청
도는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약 1만 5천 명 규모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천9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국내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로서는 꽤 오랫동안 기다리던 사업인데 정상적으로 순항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형프로젝트여서 최종결과는 한참 있어야겠지만 성공적으로 사업이 수행돼 신세계도 성장발전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도민들도 일자리는 물론이고 소득과 활동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개발방식이 당초 추진 목표에서 벗어나거나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진행과정에서 관계 기관과 협의를 충실하게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10년 후를 내다봐도 경기도와 화성시의 품격에 맞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는 "전 그룹사가 지혜를 총망라해서 이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 추진 보고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보고회 종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 사진=경기도청
김수언·김형욱기자
김수언 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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