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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공인인증서 폐지… '민간인증서'로 대체

10일부터 공인인증서 폐지… '민간인증서'로 대체

공인인증서가 10일 폐기된다. 그 빈자리는 '민간인증서'가 메울 예정이다. [사진=pixabay]

공인인증서 폐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 빈자리는 절차와 사용이 용이한 '민간인증서'가 메우게 된다.

공인인증서는 인터넷상에서 신원을 확인하는 용도로 공공기관이나 은행 등지에서 사용됐다. 사용법이 불편하고 신청 과정이 번거로워 많은 시민으로부터 원성을 샀다.

그러나,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라 10일부터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앞으로는 민간인증서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신원 확인 절차도 간소화된다. 기존 공인인증서는 사용자가 은행을 직접 방문해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했지만, 앞으로는 PC나 개인 휴대폰 등으로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 홍채인식이나 지문 등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ActiveX,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등은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10일부터 공인인증서를 아예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독점적 지위를 잃는다고 해도 이미 발급받은 인증서는 유효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이 만료되면 공동인증서로 갱신하거나 민간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한편, 정부는 내년 초 연말정산에서 사용할 민간인증서 업체 5곳을 선정했다. 후보 5곳은 카카오, kb국민은행, NHN페이코, 패스, 한국정보인증등이다.

출처 : 새수원신문(http://www.newsuwon.com)

이상원 기자 new1suw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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