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수원특례시의 종합/*수원특례시 소식 기타

[유문종이 전하는 8월 28일(금) 수원이야기 415]

[유문종이 전하는 8월 28일(금) 수원이야기 415]
 
1. 금요일입니다. 주말엔 밀린 집안 일도 하시면서 가족과 함께 보내시길 바랍니다. 당분간 집콕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와 참으로 질긴 인연입니다. 다만 이기려고 덤비지 말고 생활에 적응해가면 상황이 나아지겠지요.
 
2.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먼저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245-1310)에서 진행하는 예비·신혼기부부교육 프로그램 "환상의~ 티키탁HA"입니다. 혼인 5년 이하의 부부 또는 예비부부(선착순 10쌍)에게 갈등예방과 평등한 부부관계 형성을 도와줍니다. 9월 3일까지 이메일 suwon@family.or.kr로 신청하세요.
 
3. 수원박물관(228-4155)에서 왕실태교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수원거주 임신부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조선 시대 왕실의 태교 문화 등을 소개하고, 탯줄함 만들기,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합니다. 박물관 홈페이지로 가셔서 신청하세요.
 
4. 수원시의회에서 [수원시 체육인 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를 제정하고 있습니다. 왜 만들어야 하는지는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아실 겁니다. 시청 홈페이지에 내용이 있으니 살펴보시고 의견이 있으시면 9월 4일까지 의회로 전달하세요. 228-4033, 의회 의정담당관에게 문의하세요.
 
5. 수원화성을 수원시민 만큼, 어쩌면 수원시민보다 더 사랑했던 브라질 작가 라켈 셈브리( 1984~2016)를 알고 계시나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행궁동을 수차례 방문하며 대안공간 눈에서 진행한 여러 마을 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입니다. 행궁솜씨 갤러리에서 9월 3일까지 회고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6-10. 한 주를 마무리하면서 라켈 셈브리가 쓴 시 한편을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주말에 찬찬히 꼭 다시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나의 화성
 
사람들은 화성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것이 있어요.
지금도, 화성이 품안의 존재들을 소중히 지키고 있다는 것을
많은 것들로부터 지켜주고 있다는 것을

이 곳 성 안은 달라요. 
시간도 다르게 흘러간답니다.
성 밖의 시간은 더 빨리 흘러가요.
성 밖에서는 하루하루가 다람쥐 쳇바퀴처럼 돌고
이야기들도 쳇바퀴같이 도는 데
성곽은 점점 쇠약해져요.

자연의 파괴와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서
소음은 점점 커져가고,
배려하고 나누는 일도,
창의력도 줄어들고.
앞으로 또 앞으로만.....
 
현대화
 
사람들도, 나무들도 뿌리를 잃어가고
나약하고 천박하게
행궁동을 밀치고 들어오는 현대도시
오래된 주택과 이야기들 사이로 잠식해오는
자연, 현대화, 그리고 우리
누가 누구를 필요로 하는건지?
팔달산 또한 화성의 조력자
 
아주 아주 오래 전부터 나무들은 소중한 이야기를 알려주고
새들은 길을 알려 주고
그럼에도 사람들은 귀조차 기울이지 않는데,
그래도 그들은 거기에 있습니다. 
여전히 생명과 이야기를 창조하면서
바람과 함께
어둠과 더불어
그렇게 화성은 끝없이 이야기합니다.
 
#수원문화원(244-2161∼3)이 1958년 8월에 처음 발간한 문화예술 잡지인 #수원문화 #창간호를 갖고 계시거나 관련 정보를 알고 계신 분은 문화원으로 꼭 연락주세요.

[숫자로 읽는 수원이야기 301]
 
2016년 7월말을 기준으로 수원시 인구가 정점을 찍었던 2018년 7월 말, 그리고 가장 최근 통계로 발표된 2020년 7월 말 인구통계를 4개 구별, 각 동별로 큰 흐름만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 동네가 어떻게 변화고 있는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시길 바랍니다. 지난 5년 동안 가장 인구가 많이 줄어든 동은 인계동입니다. 16년 46,171명이 20년에는 38,294명으로 7,877명이 줄었네요.
 
#수원이야기, 혼자만 보지 마시고 #이웃에게 널리 #알려주세요.
마음껏 #공유시거나 퍼 나르기 하세요.
#수원시민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시민참여 #주민자치 #2049 #수원시 #100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