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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이재명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격차 ‘6.0%p’…2강 체제 가나

이낙연-이재명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격차 ‘6.0%p’…2강 체제 가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가 급상승하면서 이낙연 국회의원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재명 지사가 최근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과 부동산 대책발표 등에 힘 입어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이낙연 의원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성인 2천5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낙연 의원은 25.6%, 이재명 경기지사는 19.6%로 각각 집계됐다.

이 의원과 이 지사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6.0%p로 상당히 좁혀졌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다.

이 의원의 선호도는 지난 3월 29.7%에서 4월 40.2%에 달하며 1위를 독주했다. 그러나 4월을 분기점으로 5월 34.3%, 6월 30.8%에 이어 7월 다시 20%대로 하락했다.

이 의원의 선호도는 대부분 계층에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강원·서울·충청·PK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연령대별로는 50대·70대 이상·60대·40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이 지사의 선호도는 4월 14.4%, 5월 14.2%에서 6월 15.6%로 반등했다. 이어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받은 지난달에는 20%대에 거의 근접하며 최고치를 두 달째 경신했다.

이 지사의 선호도는 모든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강원·충청·TK·서울 순으로 많이 뛰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20대·40대·60대·30대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이들의 뒤를 이은 건 윤석열 검찰총장으로, 13.8%의 선호도를 보이며 3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미래통합당 홍준표 의원은 5.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4.9%,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3%로 집계됐다. 이어 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4.0%), 통합당 유승민 전 의원(2.5%), 원희룡 제주도지사(2.3%), 추미애 법무부 장관(2.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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