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인터뷰
임기 내 GTX-D 노선 유치 사활
이정택 기자
승인 2020.07.14
제8대 김포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3선 관록의 더불어민주당 신명순 의원이 연임됐다.
신 의장은 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으로서 전반기 의장직을 무난히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과 함께 하는 든든한 의회’를 의정목표로 후반기 의정을 이끌 신 의장에게서 의회 운영에 대한 구상과 주요현안 등 정책 방향을 들어봤다.
다음은 신 의장과의 일문일답.
-후반기 의장 당선 소감은.
▶무엇보다 크고 작은 의정활동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언론과 SNS를 통해 전하며 투명한 의회 운영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전반기 2년 바쁜 의정활동을 이어왔지만 이를 자평하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에 대한 시민들의 소리를 귀담아 후반기를 시작하겠다.
-의정 운영 방향과 시의회 위상 제고 방안은.
▶의회 결정이 시민 생활과 직결되다 보니 더욱 신중해야 하고, 조정과 결정을 하는 역할로서 의장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항상 무거운 마음으로 맡겨진 직에 임하고 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가운데 김포 발전을 위한 정책을 함께 만들고 실현하는 활동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주요 현안 및 활동계획은.
▶김포는 한강신도시의 성공적 개발로 명실상부한 서부권 핵심 도시의 모습을 갖췄다. 그러나 빠르게 성장한 만큼 그냥 지나쳐 온 부분들도 많이 있다. 특히 교통문제와 관련해 도시철도가 개통되고 환승체계가 바뀌며 광역버스, 이음버스 등 다양한 노선이 신설돼 부족한 부분이 해소됐지만 서울을 비롯한 인접 도시와 비교했을 때 아직 갈 길이 멀다.
내년 6월 4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이 있는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김포 유치, 서울 5호선 연장 등의 굵직한 추진사업들이 있다. 남은 임기 안에 매듭지을 수 있도록 집행부, 정치권을 비롯해 각계각층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다.
-시 집행부와의 소통과 협치에 대해 한말씀.
▶집행부는 도시철도 개통과 대중교통 개편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의 눈높이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민선7기 들어 시 집행부가 제시한 8개 분야 83개 사업 중 아직 미진한 부분들은 꼭 달성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 달라는 당부를 드린다.
그동안 준비를 많이 한 만큼 남은 2년 동안은 반드시 성과로, 그 성과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고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 사업 구상 단계부터 의회와 정책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제안을 드린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한말씀.
▶지역 발전을 위한 많은 의견과 격려를, 때로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신 시민들이 있어 전반기 의회를 큰 무리 없이 마무리했다. 김포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의회와 시정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데,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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