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민주당 최고위 도전 20일 공식 선언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염태영 수원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오는 20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염 시장 측 관계자는 17일 "염태영 시장의 민주당 경선 출마 기자회견이 20일로 정해졌다"며 "장소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으로 진행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염 시장의 최고위 경선 출마 기자회견은 지난 14일 예정됐었으나,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보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됐다.
3선 시장인 염 시장의 최고위원 도전은 지자체장 가운데 3번째다.
앞서 2016년 당시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2018년에는 황명선 논산시장이 도전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염 시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기초지자체 수장으로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민주당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상임대표라는 타이틀로 승부를 걸 전망이다.
게다가 염 시장은 지방자치 시대에 걸맞는 실질적인 지방자치 분권 실현이라는 숙제를 풀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의 최고위원 출마 선언은 재선의 이재정 의원(안양동안을)이 이날 스타트를 끊었고, 염 시장은 2번째 공식 출마로 점쳐지고 있다.
총 7명의 최고위원 중 선출직 5명을 뽑는 이번 경선에는 10여명의 출마가 예상된다.
이 의원과 염 시장을 비롯해 노웅래(서울마포갑), 진선미(서울강동갑), 김종민(충남논산계룡금산), 소병훈(경기광주갑), 한병도(전북익산을), 신동근(인천서을), 양향자(광주서구을)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염 시장은 지난 16일 출간한 자신의 에세이 ‘코로나19, 그 후’를 통해 "지방 단체장의 최고위원 도전은 그 자체로 당의 혁신을 의미한다"며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나의 도전은 단지 개인적 결단을 넘어 우리사회에 던지는 하나의 정치사적 실험"이라며 "정치가 어떻게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지, 정당이 어떻게 다수의 정치적 의지를 대변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자는 것이다. 물론 그 판단의 몫은 우리 국민과 당원들에게 있다"고 전했다.
김현우기자 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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