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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염태영( 前 수원특례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민주당 최고위 도전 20일 공식 선언

염태영 수원시장, 민주당 최고위 도전 20일 공식 선언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염태영 수원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오는 20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염 시장 측 관계자는 17일 "염태영 시장의 민주당 경선 출마 기자회견이 20일로 정해졌다"며 "장소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으로 진행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염 시장의 최고위 경선 출마 기자회견은 지난 14일 예정됐었으나,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보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됐다.

3선 시장인 염 시장의 최고위원 도전은 지자체장 가운데 3번째다.

앞서 2016년 당시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2018년에는 황명선 논산시장이 도전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염 시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기초지자체 수장으로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민주당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상임대표라는 타이틀로 승부를 걸 전망이다.

게다가 염 시장은 지방자치 시대에 걸맞는 실질적인 지방자치 분권 실현이라는 숙제를 풀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의 최고위원 출마 선언은 재선의 이재정 의원(안양동안을)이 이날 스타트를 끊었고, 염 시장은 2번째 공식 출마로 점쳐지고 있다.

총 7명의 최고위원 중 선출직 5명을 뽑는 이번 경선에는 10여명의 출마가 예상된다.

이 의원과 염 시장을 비롯해 노웅래(서울마포갑), 진선미(서울강동갑), 김종민(충남논산계룡금산), 소병훈(경기광주갑), 한병도(전북익산을), 신동근(인천서을), 양향자(광주서구을)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염 시장은 지난 16일 출간한 자신의 에세이 ‘코로나19, 그 후’를 통해 "지방 단체장의 최고위원 도전은 그 자체로 당의 혁신을 의미한다"며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나의 도전은 단지 개인적 결단을 넘어 우리사회에 던지는 하나의 정치사적 실험"이라며 "정치가 어떻게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지, 정당이 어떻게 다수의 정치적 의지를 대변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자는 것이다. 물론 그 판단의 몫은 우리 국민과 당원들에게 있다"고 전했다.

김현우기자 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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