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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극인, 故김성열을 기억하다/ '수원 연극계 큰별' 김성열 극단 성 대표 별세(발행일 2019-09-27)

수원연극인, 故김성열을 기억하다/ '수원 연극계 큰별' 김성열 극단 성 대표 별세(발행일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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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극인, 故김성열을 기억하다

'수원 연극계 큰별' 김성열 극단 성 대표 별세(발행일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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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극인, 故김성열을 기억하다

기사입력 2020-06-14 09:52

 

 

 

김성열 아카이브 영상 이미지[수원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문화재단은 ’2020 근현대 문화자원 발굴조망 ‘故김성열 아카이브 영상으로 ‘나는 왕이로소이다’을 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원의 인적, 물적 문화예술자원을 돌아보고, 지역의 콘텐츠로 발굴, 활용하기위해서다.

올해는 지난해 별세한 수원의 연극인 고(故)김성열을 추모하며 수원연극축제를 중심으로 그의 업적과 활동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재단은 지난 2017년 수원연극의 흐름과 발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던 “수원연극사’ 다큐영상 제작에 이어 수원의 연극인 故김성열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그의 활동을 통하여 수원연극 변화와 수원연극축제의 태동을 살펴본다.

민간 극단을 중심으로 하여 국제적인 수준의 연극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주관단체와 명칭의 변화를 거쳐 현재까지 ‘수원연극축제’로 이어져 온 과정을 돌아보며 고 김성열의 수원과 연극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수원연극축제와 연계해 상영회를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5년만에 처음으로 수원연극축제가 취소되어 재단, 수원연극축제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를 추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민간에서 1996년 ‘수원성국제연극제’를 기획하면서 현재의 수원연극축제를 있게 한 故김성열의 활동을 통해 수원연극의 흐름과 함께 수원연극축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재단은 지난 2018년 수원화성에서 경기상상캠퍼스로 공간을 옮겨 개최되고 있는 ‘수원연극축제’가 초기 故김성열의 “자연, 성, 인간” 이라는 주제를 현재적으로 재해석하여 이어져 오고 있음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를 기대하고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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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연극계 큰별' 김성열 극단 성 대표 별세

강효선 기자

발행일 2019-09-27 제16면

수원 연극계의 큰 별 김성열(사진) 극단 성 대표가 지난 24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1954년 강원도 속초 출생의 김성열 연출가는 지난 1983년 수원에서 극단 '성(城)'을 창단했다. 이후 수원화성, 정조대왕, 나혜석 등 지역의 문화 자원과 역사적 인물을 조명하는 다수의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 연극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 수원 연극을 국제화하기 위해 지난 1996년에는 '수원화성국제연극제'를 개최하는 등 수원 연극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그는 최근까지 수원시청소년문화재단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에서 예술감독을 맡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하고 무대 공연 기회도 마련해왔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인은 척박한 지역 연극계에서 30여년간 연극 하나만을 고집하고, 지역 연극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고인의 업적은 앞으로도 수원 연극계에서 계속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6일 오전 9시에는 수원화성 화서문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노제가 열렸다. 이날 노제에는 고인을 기억하는 많은 이들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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