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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조달청 신설…"인천청을 경인지방 광역청으로 개편해야"

경기조달청 신설…"인천청을 경인지방 광역청으로 개편해야"

명종원

기사입력 2020.05.12 21:05

최종수정 2020.05.12 21:15

중기중앙회 경기본부 조달청에 건의

오랜 기간 미뤄진 경기조달청 신설(중부일보 3월 27일자 6면 보도 등)과 관련해 광역조달청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인천지방조달청을 광역청인 ‘경인지방조달청’으로 개편하고 경기남부와 북부에 사무소를 신설하는 방안을 조달청에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경기지역본부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전달한 ‘제21대 총선 정책과제’에 담긴 경기지방조달청 신설 제안과 다른 안이다.

또한 경기북부에 서울청 경기북부사무소, 경기남부에 인천청 경기남부사무소를 설치하는 안과도 구별된다.

경기도는 전국 인구의 24.9%가 있고 기업수가 78만 개로 전국 1위다. 조달사업실적도 6조5천억 원으로 전국 1위이지만 경기지방조달청이 없어 기업의 불편과 현장 밀착형 서비스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경기 중소기업계는 경기지방조달청 신설을 2008년부터 꾸준히 요청했으나 번번이 행정안정부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인천청을 광역청으로 조직개편하고 사무소를 경기 남·북부에 설치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조달청에 건의한 것이다.

이기중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본부장은 "20여 년 가까이 끌어온 경기조달청 신설 문제를 현실적으로 풀기 위해 업계 의견을 반영했다"면서 "경기도와 함께 행안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종원기자

사진=연합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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