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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갑 정치신인 김승원 이렇게 당선됐다​

수원갑 정치신인 김승원 이렇게 당선됐다

황영민

기사입력 2020.04.19 17:36

최종수정 2020.04.19 17:36

경기도 정치1번지 수원, 그 중에서도 이번 총선에서 가장 관심을 끈 지역 중 하나가 수원갑 선거구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수원시 제2부시장 출신 이재준 전 지역위원장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 김승원 변호사라는 쟁쟁한 인물들이 맞붙으면서다.

수원내 4개 지역의 경우 현역 의원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수원갑은 이찬열 의원의 탈당으로 누가 민주당 후보가 될 것인 지에 관심이 쏠렸다.

본선 또한 만만치 않았다. SK 출신 경제전문가 이창성 미래통합당 후보가 막판까지 저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운명의 4월 15일. 66.5% 투표율을 기록한 수원갑 선거 결과는 김승원 후보가 7만6천875표로 59.2%를 기록하며 5만1천428표(39.6%)를 얻은 이창성 후보를 크게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김 후보는 연무동을 제외한 장안구 모든 지역에서 이 후보에 앞섰다.

특히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는 영화동에서 김 후보가 436표를 더 얻으며 달라진 표심을 보여줬고, 연무동에서도 두 사람간 득표 차이는 105표에 불과했다.

정자3동의 경우 김승원 1만5천22표 대 이창성 7천267표로 더블스코어를 기록했다.

김승원 당선인의 가장 큰 저력으로 꼽히는 부분은 수원 토박이라는 점이다.

파장초와 북중, 수성고를 졸업한 김 당선인에게 거는 지역민들의 기대는 남달랐다.

또 수원지법 판사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인권위원장 등 지역 연고가 깊은 법조인 이력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실 행정관 경력도 승리에 뒷받침이 됐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김승원 당선인은 "혹시 만약 선거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지역에서 계속 활동하려는 의지로 지금 선거사무소를 2년간 계약했다"면서 "저에게 보내주신 고향의 따뜻한 환대는 문재인 정부 개혁과제를 향한 염원이라고 생각한다. 꼭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황영민기자

◇김승원 당선인 주요 공약

▶북수원IC 일대 50만㎡ 부지에 ‘4차산업 융합 클러스터’ 조성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첨단 종합병원화 및 음압병상 확충

▶개인사업자 부가세 납부액 간이과세자 수준 경감

▶피해 점포, 전통시장 지원 및 지역화폐 발행 확대

▶이목지구 에듀타운, 영화문화관광지구, 국세공무원교육원 부지 친환경 신도시 조성

▶1번 국도변 종 상향 추진 및 도시재생 추진

▶신수원선 건설 정상 추진 및 신설역사 복합개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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