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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환경수도 자부한다”

“수원은 환경수도 자부한다”

시, 보도자료 통해 환경운동가 출신 염 시장 의지 반영된 환경을 생각하는 행정 발자취 강조


 

 

수원시 측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환경수도'로서의 시의 행보를 강조했다 <사진=최용구 기자>

[수원=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수원시는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속가능 미래를 준비하는 환경수도로서의 시의 행보를 알렸다.

이날 시에 따르면 과거 환경운동가 출신의 염태영 시장의 등장을 시작으로 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움직임은 본궤도에 올랐다.

특히 지난 2011년 9월 발표된 ‘환경수도 수원선언’은 환경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기초가 됐다. ▷지구적 환경위기의 원인이 환경용량의 한계를 넘어 물질적 풍요를 추구해온 사람들의 욕망으로 비롯된 것임을 깊이 반성 수원시민은 도시의 공간계획과 정책, 시민의 생활양식 전반에 변화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등의 선언 내용에는 수원시민의 의지도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시는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40%의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목표를 두고 녹색행정과 녹색경영, 녹색생활 등 시의 행정 전 영역에서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임을 강조해왔다.

2012년에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행정을 전담할 기후대기과를 신설, 기후변화정책팀, 대기환경팀, 미세먼지대응팀, 에너지관리팀, 신재생에너지팀 등으로 나눠 기초지자체에선 보기 드문 구성을 갖췄다.

아울러 시는 자료에서 ▷환경부 주관행사 및 국제회의 등에서 온실가스 관련 정책 우수사례 발표 ▷한·중·일 저탄소·지속가능발전 지향 도시에 대한 공동연구사업 대상도시에 선정 등의 성과를 알렸다.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들의 연대도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6년 12월 구성된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 협의회’의 2기 회장도시(2019년)로서 에너지 자치분권의 토대를 위한 포럼과 해외정책연수 등을 주도했다는 내용이다.

또 지자체로부터의 상향식(Bottom-up) 탄소중립 달성 실천을 위해 올해 발족을 목표하는 ‘탄소중립도시 지방정부 실천협의회’의 구성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는 “오는 9월 아태환경장관포럼 개최에 걸맞는 국제 환경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1122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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