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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코로나19 여파 ‘소상공인 지원책’ 꺼내

수원시, 코로나19 여파 ‘소상공인 지원책’ 꺼내25일 브리핑 통해 특례보증 지원 및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대책 발표

정재형 기자

승인 2020.03.25 16:07

 

 

수원시는 25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수원시는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을 공개했다.

시는 25일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역경제 회생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우선 ‘소상공인특례보증 확대’를 실시한다. 신용이 낮아 담보가 부족한 이들의 신용대출을 돕기 위해 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일정액을 출연하는 내용으로, 당초 편성된 9억원에서 추경을 통해 16억원을 증액 편성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의 25억원에 기업은행, 하나은행서 출연한 8억원씩을 더한 총 41억원 규모로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다. 이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신용대출을 410억원까지 보장해 줄 수 있다는 해석이다.

보증한도는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1000만원 높아지며 이미 특례보증을 받은 소상공인도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증시 발생하는 수수료 1%도 지원돼 1회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예컨데 3000만원 보증시 30만원을 지원받는 식이다.

아울러 오는 5월까지 소상공인에게 ‘상하수도 요금’을 50% 감면한다. 일반용과 대중탕용으로 한정하며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사용한 상·하수도 요금에 해당한다. 시는 전년도 상하수도 결산치를 고려해 약 51억원의 상수도 요금과 43억원의 하수도 요금을 지원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수원페이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연 매출 10억원 이하의 사업장에 충전시 지급되던 6%의 인센티브를 오는 7월까지 10%로 늘리는 내용으로 여기에는 추경으로 46억원이 편성됐다.

이밖에도 시는 이날 코로나19 사태 진정시 확진자가 다녀간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코로나OUT’ 축제 등 활성화를 위한 계획도 덧붙였다.

김경태 시 경제정책국장은 브리핑에서 “조금만 더 인내하고, 서로를 격려해 이 위기를 극복하자”면서 “품격 있는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저력을 발휘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정재형 기자 jjh1122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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