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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종이 전하는 3월 20일(금) 수원이야기 304]
1. 삼월에서 사월로 가는 시기에는 바람이 잦습니다. 어제도 태풍만 한 강풍이 수원을 비롯하여 경기도 곳곳을 스쳐갔습니다. 주변에 큰 피해가 없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삼월의 셋째 주가 지나갑니다. 한 주간 잘 마무리 하시고 주말에는 가족과 행복하게 보내세요.
2. 주말에 수원화성에 나들이 가실 때 참고하세요. 몇 몇 곳에 공사가 진행되니 불편하시더라도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서남각루 지붕(기와고르기, 양성바름), 서남암문 철엽문 해체 보수, 서포루~서노대 여장 옥개부 해체 보수, 전체 안내판 교체 정비, 남수문 보존처리 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3. 코로나19로 계절이 바뀌는 것도 놓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5월까지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간입니다. 연간 피해 면적의 95%가 3~4월에 집중되었지요. 무심히 하는 행동이 큰 재해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주말에 산에 가실 때 라이터 등 화기는 꼭 입구에 놓고 가세요.
4.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확진자만큼 힘들지는 않겠지요. 확진자의 접촉자로 2주 동안 자가격리된 시민 또한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고요.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가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254-5737로 연락하여 도움을 받아보세요.
5. 수원뿐만이 아니라 경기도 행정이 어떻게 흘러 왔는지를 알고 싶으시면 파장동에 있는 경기도 인재개발원에 있는 경기도행정역사관으로 가보세요. 60년대 통계부터 당시 공문서 등등을 볼 수 있습니다. 관람예약은 290-2305로 일주일 전에 하고 방문하세요.
6. 주변 어르신 중에서 하사관 이상으로 퇴직하신 분이 있으시면 참고하세요. 1959년 12월 31일 이전에 중사(당시는 이등상사나 해군은 일등병조) 이상으로 2년 이상 군 복무를 하고 퇴직급여금을 못 받으신 분은 6월 말까지 각 군 본부로 신청하세요.
7. 세월이 지났지만 국가와 시민을 위해 군에서 복무한 분들에게 최소한의 예우를 갖추는 것이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육군은 042-550-7450, 해군은 042-553-1156, 공군은 042-552-1541, 해병대는 031-8012-2816, 국방부는 02-478-6638로 문의하고 신청하세요.
8. 푸른지대 딸기에 대해서 수원이야기도 몇 번을 소개했지요. 지금은 옛 추억과 역사로만 남아 있지만 푸른지대 딸기는 산학연계 산업 클러스터의 초기 모델입니다. 서울대 농대 교수진과 지역주민이 함께 협력하여 노지 딸기의 메카를 만들어 60~70년대 지역 경제를 이끌어 왔지요.
9. 지금도 많은 시민이 푸른지대에 대한 추억을 말씀하시지요. 제가 푸른지대 딸기밭집 막내 아들이라 하얀 딸기꽃에 대한 추억이 강렬하게 남아 있습니다. 다행히 탑동시민농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푸른농장에 딸기를 주제로 한 체험관광 플랫폼이 조성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10. 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자원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2024년까지 5년간 총 200억 원(국비 100억, 시비 10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푸른지대를 비롯하여 수원화성 곳곳을 수원만의 특색이 담긴 유·무형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만들어갑니다. 세계적인 관광도시 수원을 그려봅니다.
[숫자로 읽는 수원이야기 190]
오늘까지 수원에 있는 공원소개를 마치면서, 시민이 참여하여 공원가꾸기 활동을 하는 단체인 재단법인 수원그린트러스트 연락처를 알려드립니다. 공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시민은 언제든지 242-8827로 연락하시길 바랍니다. 시민이 녹색공원의 주인입니다.
수원이야기 재미있나요?
여러분께서 이웃에게 전달해주고 계십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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