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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의 언택트 트렌드…핵심은 실감형 기술?

부동산 시장의 언택트 트렌드…핵심은 실감형 기술?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2020-03-17 16:48 송고

코로나19 사태가 분양시장의 패러다임마저 바꿔놓고 있다. 건설업계는 언택트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분양일정을 미루거나 기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선해 운영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대규모 인원이 밀집하는 실물 견본 주택 대신 사이버 견본 주택을 운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기존 사이버 모델하우스의 한계점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분양 선호 현상이 차세대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대한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지 정보를 편리하게 살피고자 하는 수요자들의 니즈와, 기존 오프라인 견본주택 건립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기존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실제 견본주택을 360도 카메라 등으로 촬영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현재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구현하려면 견본주택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보완재 성격이 강해 충분한 사업지 정보 전달과 상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런 가운데 VR, AR 등 실감형 기술을 기반으로 부동산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는 올림플래닛의 집뷰가 차세대 사이버 모델하우스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집뷰는 견본주택 없이도 분양 사업지를 현실과 가깝게 경험할 수 있고, 실제 모델하우스 방문 목적에 맞는 최적화된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이는 집뷰가 드론과 언리얼 엔진 기반 3D 공간 구현과 개발 자동화 프로세스 등을 통해 사업지 내외부를 합리적인 비용과 기간에 실감 나게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으로 쉽게 수준 높은 사업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집뷰' (사진제공=집뷰) © 뉴스1

상담사가 집뷰의 사업지 정보를 소비자와 간편하게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언제 어디서나 실재감 있는 부동산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올림플래닛 관계자는 "공간 확인과 시각적인 판단이 중요한 부동산 경험에 현장감을 살릴 수 있는 실감형 기술은 아주 적합하다"라며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실감형 부동산 콘텐츠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코로나 19로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시대에 최적화된 부동산 경험을 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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