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질병관리본부 접촉자 관리 기준 강화해야” 6일 20번째 확진자 추가로 총 2명 발생한 市, 염 시장 “자가격리 약해···접촉자 별도 장소 격리 필요” 정재형 기자 승인 2020.02.06 15: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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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20번째 확진자' 추가로 총 2명의 확진자가 나온 수원시는 질병관리본부의 접촉자 관리 기준 강화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강조했다. <사진제공=수원시> |
[수원=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20번째 확진자 추가로 현재까지 총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수원시. 시는 염태영 시장이 이날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추진상황보고회’에서 현재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의 지침과 접촉자 관리 기준 강화의 필요성을 피력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염 시장은 자리에서 “20번 확진환자의 사례를 보면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을 ‘자가격리’하는 것만으로는 감염증 확산을 막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접촉자를 별도의 장소에 격리해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정 공간에 스스로 격리하는 ‘자가격리’ 방식은 다른 가족과 접촉할 수밖에 없어 완벽한 격리가 이뤄지기 힘들다”며 “접촉자를 더 세밀하게 관리해 추가 감염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증상 발현 이틀 전부터 확진 판정 시점까지만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는 질본의 대응방침에도 문제를 제기했다고 시는 전했다. 그는 “증상은 개개인의 감각에 따라 주관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어 ‘증상 발현’을 가지고는 정확한 기준이 될 수 없다”면서 “중국 우한에서 온 사람 중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귀국 시점부터 모든 동선을 공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질본에 따르면 이날 수원서 발생한 국내 ‘20번째 확진환자’는 한국인 여성(41)으로 15번째 확진환자의 ’친인척’이다. 15번째 확진환자의 거주지인 장안구 천천동 다세대주택 내(다른 호수)에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일, 15번째 확진환자의 ‘확진’ 판정후 이어진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가족·친인척 등 ‘밀접접촉자’를 대상한 검사해서 20번째 확진자는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현재 해당 여성은 확진 판정후 국군수도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이에 더해 시는 질본이 20번째 확진환자의 심층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대로 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라 전했다. 정재형 기자 jjh112233@naver.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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