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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낙생·안양매곡·부천역곡 3곳 공공주택지구 추가 지정

성남낙생·안양매곡·부천역곡 3곳 공공주택지구 추가 지정

 

  • 김수언
  • 기사입력 2019.12.23 18:38

 


 

국토부, 30만호 계획 절반 완료 지구지정 완료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에 포함된 성남 낙생, 안양 매곡지구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한 부천 역곡지구는 오는 30일께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낙생지구(57만8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나서 신혼희망타운과 민간분양 등 4천8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성남시청 남서측 8㎞ 지점에 있고 인근에 분당과 판교가 있으며,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수서도시고속화도로, 분당선·신분당선 미금역 등이 인접해 있다.

 

매곡지구(11만1천㎡)의 경우 신혼희망타운과 민간분양 등 총 1천가구를 공급하며, 역시 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안양시청 북측 2km 지점에 있으며 지하철 1가구선 안양역, 4가구선 평촌역이 인근에 있어 교통여건이 좋고 2025년 월곶판교선도 개통할 예정이다.

 

역곡지구(66만1천㎡)는 LH와 부천도시공사가 사업 시행자로, 신혼희망타운과 민간분양 등 총 5천500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 경계에 있고 지하철 7가구선 까치울역, 1가구선 역곡역이 인근에 있다.

특히 이들 부지는 20년 이상 방치된 장기미집행 공원부지를 활용하는 최초의 공공주택사업 지구다. 약 70% 이상이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된다.

이번에 택지 3곳이 추가로 지정됨에 따라 지구지정이 완료된 수도권 택지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과천 등 13곳 15만 가구에 달한다.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올해 5월 발표된 3차 지구는 현재 지구지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 대부분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수도권 30만가구 계획 중 절반(15만가구)이 올해 안에 공공택지로 지정됐다"며 "지구지정이 완료된 곳은 전문가와 지자체,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지구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나머지 지구들도 내년 상반기 내 지구지정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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