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주·대구 시민단체 “군공항 이전 촉구”… 국방부 앞서 연합 궐기대회
- 정민훈 기자 whitesk13@kyeonggi.com
- 노출승인 2019.11.07
수원과 광주, 대구 등 3개 지역 시민단체가 7일 국방부 앞에서 군 공항 이전 촉구를 위한 연합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군 공항 이전 수원시민협의회를 비롯해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군 공항 이전 광주대책위원회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대정부 촉구문 낭독, 국방부의 적극 개입을 요청하는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 연합단체는 군 공항 이전사업이 국가사무임에도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을 방관하고 무사안일주의로 일관하는 국방부의 직무유기에 해당된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또 군 공항 이전사업의 추진력을 확보하는 등 공동대응 전선을 구축하는데 뜻을 함께했다.
장성근 수원시민협의회장은 “최근 군 소음 피해보상 법률안이 제정됨에 따라 매년 8천억 원에 이르는 보상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국가재정에 막대한 부담으로 이어져 국방부도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기점으로 국방부가 군 공항 이전사업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며 “답보 상태인 3개 시의 군 공항 이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뿐만 아니라 지자체 간의 갈등을 해소해 서로 상생ㆍ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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