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기국제공항(내용 수정=하위로 옮김 예정

백혜련, '수원 군공항 이전' 촉구…정경두 "적극적으로 나설 것"

백혜련, '수원 군공항 이전' 촉구…정경두 "적극적으로 나설 것"

  • 이진원
  • 기사입력 2019.10.18 16:19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원을). 사진=연합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원을)이 18일 열린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수원 군공항 이전 지연'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지난해 국정감사, 올해 군사법원 업무보고 등에서 지속해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 질의해온 백 의원은 "국방부가 시민단체와의 대화채널 구축 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으나, 지난 1년간 국방부가 역할 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며 국방부의 소극적 태도를 질타했다.

특히 백 의원은 경기도시공사의 민군통합공항 검토 용역 결과 비용대비 편익값(B/C)이 2.36으로 상당히 높게 나온 것을 언급하며 민군통합공항에 대한 국방부 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수원 군공항 이전과 관련) 진전이 잘 안 된 부분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적극적 역할을 할 것이며, 국방부 주관으로 진행하는 시민단체와의 간담회 역시 계획을 잘 세워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백 의원이 강조한 민군통합공항에 대해서도 "경기도시공사 용역 결과 내용 검토를 하겠다"고 답변함으로써 앞으로 군공항 이전을 위한 다양한 방식이 논의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진원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