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도로사업 연내 착수
등록 2019-10-22 11:00:00
국토부 "2028년 완료 목표로 사업 신속추진"
세종~청주 등 적정성 판단 사업은 연내 개시
내년 예산 946억 편성…"주빈불편 최소화할 것"
【서울=뉴시스】 |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올해 초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세종~청주 고속도로 등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14개 도로사업을 연내 단계적으로 착수한다.
국토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22일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는 예비를 면제한 취지에 맞게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면밀한 사업계획 수립과 함께 적정 예산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정부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세운 전략적 투자 계획이다.
정부는 이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해 올해 초 열린 국무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결정했으며, 정부는 내년부터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고속도로 및 국도건설사업 분야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총 946억원을 편성했다.
국토부는 다만 적정성 검토가 끝난 사업은 올해부터라도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토부는 이를 위해 재정당국과 적정성 검토가 완료된 사업은 올해 설계용역 등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소요 예산에 대해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국토부와 기획재정부는 지난 3월부터 각 사업의 적정사업비 산정 등을 위한 '사업계획적정성 검토'를 진행해왔고 현재 11건에 대해 적정성 검토가 끝났다.
우선 ▲세종~청주(9731억원) ▲부산신항~김해(9788억원) ▲울산외곽순환(7240억원) 등 고속도로 3건은 이달 중 타당성평가 용역을 발주해 연내 사업에 들어간다.
국도 위험구간 8건 중 신규설계가 필요한 6건은 10월 설계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대상은 ▲국도 42호선 '정선 임계-동해 신흥'(1082억원) ▲국도 21호선'천안 동면-진천'(2356억원) ▲국도 77호선 '태안 고남~창기'(1716억원) ▲국토 21호선 '순창 인계-쌍치'(1687억원) ▲국도 27호선'곡성 석곡IC-겸면'(1460억원)▲국도 3호선 '이천 장호원-여주 가남'(1964억원) 등이다.
또 국도 위험구간 중 설계 과정에서 사업이 보류되었던 ▲국도 7호선 '경주 농소~외동’(1896억원) 사업은 10월 중 설계용역을 재개한다. 설계가 완료된 ▲국도 20호선 '산청 신안~생비량'(1793억원) 사업도 국회에서 2020년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적정성 검토가 아직 진행 중인 ▲제2경춘국도(9626억원 추정) ▲신안 압해~해남 화원(5005억원 추정) ▲여수 화태~백야(5269억원 추정) 등 3건도 11월 중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설계용역 발주 등 후속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 국장은 "사업추진과정에서 지역 주민, 지자체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주민 불편 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망 구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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