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1천360억 · 신안산선 908억… 수도권 철도건설 본격화
- 김수언
- 기사입력 2019.09.25 22:34
국토부, 내년 철도예산 6조 편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 경기도내 고속·일반철도건설 및 전국 철도망 확충 등에 내년 총 6조3천억 원이 투입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내년도 고속·일반 철도 등 6개 분야 총 68개 세부사업에 모두 6조3천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5조3천억 원보다 19.3%증가한 규모다.
특히 수도권의 핵심 교통망이 될 GTX-A·B·C노선 및 신안산선 등 광역철도의 본격 추진을 위한 예산(전국 포함)은 올해 3천650억 원에서 내년도 4천405억 원으로 755억 원 늘었다.
국토부는 수도권내 만성적인 교통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해당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적정 소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 GTX-A노선(파주 운정~동탄)은 내년도 본격적인 공사추진을 위해 보상비, 건설보조금 등 모두 1천350억 원이 편성됐다.
GTX-C노선(양주 덕정~수원)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기본계획수립 중으로, 내년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EP)수립 등을 위해 10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경기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신안산선(안산·시흥~광명~여의도) 사업 역시 내년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위해 보상비 908억 원을 편성했다.
진접선복선전철에도 180억 원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지난 8월 GTX-B노선(송도~남양주 마석)의 예타 조사 통과로 GTX 3개 노선의 사업 추진이 확정됨에 따라, 신·구 도심간 균형발전 촉진, 수도권 교통지도 개편, 노선 간 네트워크 효과 발생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도내 고속철도건설인 수원·인천발KTX사업에 각각 10억 원씩, 평택~오송 2복선(신규사업)사업에는 80억 원이 반영됐다.
도내 일반철도건설 사업으로는 ▶포승~평택철도(259억) ▶서해선복선전철(7천3억) ▶이천~문경철도(3천500억) ▶동두천~연천전철화(160억) ▶문산~도라산전철화(28억) ▶월고2~판교복선전철(10억) ▶인덕원~동탄복선전철(50억) ▶여주~원주단선전철(18억) ▶수서~광주복선전철(80억) 등이 편성됐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철도안전 분야 예산을 확대하고 예타 면제 사업, GTX 건설 등 철도 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예산도 적정히 반영했다”며 “철도투자 확대가 우리 경제의 하방 리스크 완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사진=연합(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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