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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에서 구족화가 최웅렬 화백 전시회 열려

용인시청에서 구족화가 최웅렬 화백 전시회 열려

 

  • 김형욱
  • 기사입력 2019.06.20 17:50

 

 


24일부터 25일까지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는 구족화가 최웅렬 화백의 전시회 포스터. 사진=용인시청

용인시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발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구족화가 최웅렬 화백의 전시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용인국제인성교육원이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최 화백이 왼발로 그린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전시 기간 중 최 화백이 직접 그럼 설명을 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1968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난 최 화백은 생후 7개월 때 심한 고열로 뇌성마비를 앓아 손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지만 6살 무렵 부친이 발가락에 숟가락을 끼워준 것을 계기로 구족 화가가 돼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를 극복한 최웅렬 화백이 직접 그림 설명을 하는 이 전시회가 청소년들을 포함한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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