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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존중도시 수원특례시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전력투구’원영덕 수원시 경제정책국 국장 인터뷰

노동존중도시 수원특례시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전력투구’원영덕 수원시 경제정책국 국장 인터뷰

  • 김희열 기자
  • 승인 2019.05.06

 

 

수원시가 시민이 행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수원시는 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과 지역화폐 ‘수원페이’를 발행하며 동네 상권을 살리고 있다. 이처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을 세우고 있는 수원시 경제정책국 원영덕 국장을 만나 정책목표와 지방재정 확보 상황에 대해 들어본다.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원영덕 수원시 경제정책국 국장 <사진=김희열 기자>

■ 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과 수원시 지역화폐 ‘수원페이’ 발행

골목상권 및 소규모 영세점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기위해 지역화폐로 쓸 수 있는 충전용카드를 발행한다. 발행규모는 총 280억원이며 정책발행 중 187억원은 청년배당으로 3년이상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24세이상 자에게 1인당 분기별 25만원 년간 100만원 지원하며 산후 조리비 43억원은 출산 산모에게 1인 50만원이 지급된다. 또 일반 발행 50억원은 1인 1회 50만원까지 충전사용 할 수 있으며 모두사용시 6% 인센티브를 제공하게된다. 또. 5월가정의 달과 8월달은 4%추가인센티브를 제공해 소비 진작과 자영업자 매출증대를 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카드는 인터넷을이용해 가입가능하며 충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내에는 11만4천287명이 근로하고 있는 5만8천300여개 소상공인 업체가 있으며, 점차 늘어가는 소상공인의 금전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사업에 10억원을 출연해 1개 업체당 2천 만원, 총 한도 100억원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또한 소상공인 역량강화를 위해 맞춤 마케팅 전략 교육 등을 실시하고 경영 진단, 상권분석, 맞춤 상담 등 컨설팅 지원, 경영환경개선 지원 등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정이 있어 내 집같이 드나들 수 있는 나들이하고 싶은 가게’인 ‘나들가게’는 면적 165㎡ 미만의 골목 가게로, 모델숍, 경영개선 등을 지원하여 대형 할인마트와 대기업 슈퍼마켓의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 슈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22개 전통시장과 지역소상공인들과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

서민경제 및 지역경제의 중심부이며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수원의 22개 전통시장은 환경개선 사업, 주차장 조성사업, 글로벌 명품시장육성사업,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등 현재 18개사업 225억원의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수원의 관문이며 지역경제와 상권의 중심 역할을 해왔던 수원역은 2000년대 이후 급속하게 노후화되고 주변대형쇼핑센터의 등장 등 주변 여건이 악화되어 전통시장 및 주변상점가 등 상권이 급속히 위축되어 가고 있어 수원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상권 활성화사업 공모 사업'에 공모, 수원역 인근 매산로테마거리상점가 등 4개 시장과 주변을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여 금년부터 5년 동안 80억원을 투입 수원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 수원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지는 전초기지 '수원델타플렉스'

수원일반산업단지 1·2·3단지는 수원시 공장등록 업체의 51%를 점유하고 있으며, AI, 자율주행, 로봇 등 신성장 동력 산업의 원천인 전기, 전자, 기계 등의 첨단 업종이 80%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산업단지 이미지 탈피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원일반산업단지의 새로운 이름 '수원 델타플렉스(SUWON DELTAPLEX)'가 수원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지는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수원일반산업단지의 가장 큰 민원사항인 교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대중교통 이용객 분석, 주차면적, 신호체계 등 교통전반에 대하여 고색역 개통 전 후에 대한 비교분석 용역’을 실시하고, 현재 경기도지사와 수원시장으로 이원화 되어 있는 지정권과 관리권의 통합이 연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수원일반산업단지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수원시가 협력하여 출·퇴근 셔틀버스인 J-BUS가 운행 중에 있으며, 지난 3월 18일에는 메이커 스페이스 등 기업지원프로그램을 갖춘 수원시 기업지원센터가 개관되어 유망 중소기업 및 1인 창업기업을 유치・육성하고 기업의 역량강화와 융・복합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9월부터는 이곳에서 수원시내 8개 특성화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제교육이 실시될 계획이다. 수원시는 수원일반산업단지의 새로운 이름 “수원델타플렉스”가 앞으로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곳,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핵심 사업인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수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책임질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김희열 기자 khy@1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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