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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영 수원시 일자리경제국장 인터뷰

이용영 수원시 일자리경제국장 인터뷰

"양질의 공공일자리 발굴에 최선"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2017년 02월 14일

 

지난해 수원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2년 연속 최우수상,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원시 일자리와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이용영 일자리경제국장은 13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수원시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로, 올해를 좋은 일자리 만들기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국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일자리 목표는 어떻게 되는가.

▶시는 올해 3만6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어려운 서민경제에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유년 새해를 ‘좋은 일자리 만들기 원년의 해’로 정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이 사업은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발굴해 취업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경험을 통한 경력 형성과 민간일자리 연계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통계청 발표 청년실업률은 9.8%를 기록하는 등 청년실업률이 심각하다. 수원시의 청년 취업대책은.

▶수원에는 전체 인구의 22%인 26만 명의 청년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용 촉진을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청년과의 소통을 위해 청년바람지대를 개소하는 등 청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정책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새-일 공공일자리에 청년층 사업으로 50% 이상을 배정했으며, 대학생과 미취업 청년에게 직장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300명의 인턴을 채용한다.

-남문시장 글로벌 명품시장 조성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가.

▶수원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남문시장을 외국인이 찾고 싶은 오감만족 오거리가 있는 글로벌 명품 시장으로 만들려고 한다. 이를 위해 총 50억 원을 지원해 글로벌 상품 및 서비스 개발, 글로벌 마케팅 및 홍보, 디자인 및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사업을 추진한다.

또 영동시장에 청년상인 육성을 위해 먹거리와 젊은 감각의 문화상품점이 융합된 청년몰을 조성하고 있다. 지동교 일대에서는 푸드트레일러 18대를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9대를 시범운영 중이다.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1일 평균 매출액이 30만 원 정도로, 날이 풀리는 3월 이후에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일자리경제국장으로서 각오 한마디를 해 주신다면.

▶일자리경제국에 일자리가 전면에 나선 것은 그만큼 일자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민과 함께, 청년과 함께 정책을 추진하겠다. 일자리의 양과 질 모두를 고려해 고용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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