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마을공동체 지원 살기좋은 도시 만든다
- 배태식기자 news@seoulilbo.com
- 승인 2019.04.21 13:31
주민제안 공모-마을공유소 조성-마을자치 강화 등
(배태식 기자) 수원시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9년 수원시 마을만들기위원회’ 신규위원회 위촉식과 정기회의를 열었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마을만들기 위원회 위원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마을만들기 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 ▲마을만들기위원회 부위원장 선출 ▲2019 수원형 마을만들기 추진사업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수원시는 ▲수원형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송죽동 마을공유소 조성·운영 ▲마을자치 기반 강화사업 등을 전개한다.
‘수원형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공동체를 바탕으로 스스로 해결하면서 서로 돕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민 10명 이상이 모여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1월 공모를 거쳐 37개 동 103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송죽동 마을공유소’는 송죽동 주민행복쉼터(장안구 정조로1041번길 12-3)에 조성예정인 주민편익시설이다. 안심택배, 공구대여, 생활민원처리 등 주민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마을자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을회계사 등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전문인력으로 현장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경기도 공모사업 매칭도 지원한다.
한편 정기회의에 앞서 진행된 신규위원 위촉식에서는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이 시민사회단체, 마을공동체·도시재생·사회경제 전문가 등 11명의 마을만들기위원회 신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임기는 2년이다.
마을만들기위원회는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수원시 마을만들기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원사업에 대한 자문을 한다. 이날 신규 위촉된 위원을 포함해 모두 20명의 위원이 활동한다.
마을만들기위원회 부위원장에는 한창석 수원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이 선출됐다. 한창석 부위원장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전개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이 전개돼야 한다”면서 “수원시 마을 발전에 마을만들기 위원회가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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