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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임정수립 100주년' 방방곡곡 문화행사

[수원]'임정수립 100주년' 방방곡곡 문화행사

배재흥 기자

발행일 2019-04-10 제19면

내일 수원컨벤션센터서 기념식
SK아트리움, 창작뮤지컬 '독립군'
조원동 실내체육관, 13일 음악회


수원시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시민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기념식은 11일 오전 10시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구국민단'을 주제로 한 박환 수원대 사학과 교수 강연과 뮤지컬 '영웅' 갈라쇼 등이 펼쳐진다.

오후 5시에는 수원역 매산로 테마거리 문화광장에서 시민문화제가 열린다. 시민문화제는 영상·사진 전시, 길놀이, 노래 공연, 청소년예술단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13일 오후 7시에는 조원동 수원실내체육관에서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경축음악회 '100년의 봄, 기억하는 수원'이 열린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합창단,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 500여 명의 시민합창단과 가수 알리, 현미, 마마무, 뮤지컬 배우 김다현 등이 출연한다.

수원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 지난 100년 동안 역사적으로 중요했던 시기를 스토리와 영상, 공연 등으로 소개한다.

또 창작 뮤지컬 '독립군(獨立群)'이 12일부터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상연된다.

수원시립공연단이 제작한 '독립군'은 명성황후 시해 사건(1895년)부터 광복(1945년)에 이르기까지 반세기 동안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백범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다루며 치열했던 독립운동의 흐름을 보여준다.

시 관계자는 "100주년 기념식 개최를 위해 한국마사회 수원지사 등 많은 단체와 시민이 후원해주셨다"며 "국민 주권 시대에 시민들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기억하고, 진정한 대한민국의 의미를 찾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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