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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염태영( 前 수원특례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전담조직 만들겠다"

염태영 수원시장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전담조직 만들겠다"

  •  김현우
  •  기사입력 2019.01.31



"예타면제 탈락에 책임 통감"… 지역민심 달래기 나서

지난해 10월 '수원 호매실 총연합회' 소속회원들이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신분당선 2단계 사업 광교-호매실 구간 착공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연합

지난해 10월 '수원 호매실 총연합회' 소속회원들이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신분당선 2단계 사업 광교-호매실 구간 착공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연합
염태영 수원시장이 신분당선 호매실구간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관련 지역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염 시장은 31일 "정부 발표이후, 지역의 정치력과 수원시에 대응에도 주민들의 질타와 원망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저는 이러한 주민들의 질타와 원망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며, 저 또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염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수원 시민들의 절실한 염원과는 다른 발표에 호매실 주민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분들이 실망과 분노를 표했고, 저 또한 그러한 실망과 속상함이 쉬이 가시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엊그제 홍남기 부총리께서 기자회견에서도 밝혔듯이,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은 이번 예타 면제사업 선정과는 별개로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점을 재차 확인해 주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매실 입주민을 비롯한 수원 시민들께서는 오천억원의 광역교통부담금을 납부하고도 13년을 기다려왔다"면서 "그리고 정부도 주민재원 사업인 경우, 기존 예타방식의 부적절함을 인식하고, 조속한 제도 개선을 통한 신분당선 연장사업의 추진을 분명히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우리시는 신분당선 호매실구간 조속 착공을 위한 전담조직을 만들고, 그 과정에 주민들께서도 참여하시도록 주민의 성원을 모아 함께 추진하겠다"면서 "시민과의 약속은 꼭 지킨다. 반드시 지킬 것이다. 다시 한 번 수원 시민의 힘찬 응원과 그 저력을 믿고 힘차게 달려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는 31일 자로 '철도교통 전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태스크 포스팀은 신분당선 호매실연장사업, 트랩 도입 등 수원시 광역철도·도시철도 사업을 전담하며 체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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