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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철도망 대거 확충…22조원 투입 GTX 3개 노선 등 13개 사업 추진

경기북부 철도망 대거 확충…22조원 투입 GTX 3개 노선 등 13개 사업 추진

  •  조윤성
  •  기사입력 2018.11.28

 

 

 

교통환경이 열악한 경기북부지역에 철도망이 대거 확충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북부에 추진 중인 철도사업은 모두 13개 사업으로, 총사업비 규모가 22조 343억 원에 달한다.

GTX 3개 노선은 모두 경기 북부를 경유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A노선인 삼성∼운정 건설사업은 지난 4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 실시협약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

3조3천641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B노선은 당초 인천 송도∼서울 청량리 노선으로 추진됐으나 남양주 마석까지 22.9㎞를 연장해 모두 80.1㎞를 건설하는 방향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C노선도 의정부∼군포 금정 노선에서 기존 선로를 활용해 양주 덕정까지 17.7㎞, 수원까지 20.1㎞를 연장하는 등 모두 74.2㎞를 건설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B노선과 C노선의 사업비는 각각 5조9천646억 원, 4조1천339억 원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철도망도 5개다.

지하철 4호선을 당고개역에서 남양주 별내∼오남을 거쳐 진접까지 15㎞를 연결하는 진접선 광역철도는 2015년 8월 공사가 시작됐다. 지난달 기준 공정률은 30%다. 1조4천222억 원이 투입돼 2019년 개통이 목표다.


수도권 순환철도망 노선도
지하철 8호선 종점인 암사역에서 출발해 한강 하부와 구리를 거쳐 남양주 별내까지 12.9㎞를 잇는 별내선 연장사업도 2022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1조2천666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공정률이 26.0%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20.8㎞ 전철 연장사업, 경의선 문산∼임진강 6.0㎞ 전철 연장사업, 고양 대곡∼부천 소사 18.3㎞ 복선전철 건설사업 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하철 7호선을 6천412억원을 들여 도봉산에서 양주 옥정까지 15.3㎞ 연장하는 사업도 1·3공구 설계와 2공구 공사 입찰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내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한다. 2024년 개통이 목표다.

이 사업은 다시 1조391억원을 들여 포천까지 19.3㎞를 연장할 계획으로,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 대상에 선정되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GTX A노선 공사가 연내 시작될 예정이며 나머지 2개 노선도 곧 국토부의 발표와 함께 시작될 것으로 안다”며 “철도망이 어느 정도 갖춰지면 낙후된 경기 북부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성기자/jy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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