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자원환경 조사해 ‘도시생태현황지도’ 갱신한다
2010년 구축한 ‘도시생태현황지도’, 현재 환경에 맞게 갱신
입력 2018-11-10
수원시청사 전경. |
관내 자연환경을 조사하고 있는 수원시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생태현황지도를 갱신한다.
수원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자연환경 조사 및 도시생태현황지도 갱신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자연환경 조사 방법, 평가체계 개선 방안 등 비오톱 연계 도시관리 방안 등을 점검했다.
'비오톱'(biotope)은 특정 생물이 다른 생물들과 교류하면서 살아가는 특정 영역을 말한다.
'생태 도시 환경수도 수원'을 목표로 하는 수원시는 2010년 '도시생태현황지도'를 구축한 바 있다.
도시생태 현황지도는 각 비오톱의 생태적 특성을 나타내는 기본 주제도와 비오톱 유형도, 비오톱평가도로 구성돼 있다.
수원시는 2010년 이후 자연환경과 지역 특성의 변화를 반영해 도시생태현황지도를 갱신할 계획이다.
또 비오톱 유형 분류·평가체계를 개선하고, 비오톱과 연계한 도시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2017년 11월부터 자연환경을 조사하고 있다.
전문가와 환경단체가 현장 조사에 참여해 조류·포유류·양서파충류·곤충·식물 등 분류 군별로 생물 종과 자연녹지·도시녹지의 식생, 수원시 4대 하천을 조사하고 있다. 생물 생태 사진도 확보하고 있다.
자연환경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수원시 생물 다양성과 환경변화를 충실하게 반영해 도시생태현황지도를 갱신하고, 비오톱 유형·특성과 연계해 도시관리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민단체가 자연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원 도구도 마련한다. 사업은 2019년 5월 마무리된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자연환경 자원 현황 조사로 체계적인 자료를 구축해 도시계획과 각종 개발계획에 반영하겠다"면서 "지속 가능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환경 도시 수원'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이기환 기자 ghl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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