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22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18㎍/㎥ 이하로 낮춘다
- 윤종열 기자
- 2018-11-12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S75S6UQWB
수원시는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이기로 하고 이를 위한 5대 핵심전략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수원시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6㎍/㎥이었고, 환경부의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은 연평균 15㎍/㎥이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국가 목표와 같은 18㎍/㎥ 이하로 줄일 계획이다.
수원시 5대 핵심전략은 △발생원인 파악,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 △시민 노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교통·산업·생활오염원 관리 강화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민감군 지원·시민참여 사업 확대 △국내외 협력강화로 대기 질 개선 등이다
시는 우선 미세먼지 관리 정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수원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이동오염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수소차·전기차·친환경 버스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노후경유차는 저공해화를 지원하고, 운행제한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노면전차(트램) 도입도 추진한다.
또 도로 날림 먼지를 줄이기 위해 분진흡입차·살수차 추가 도입, 도로청소차 운행 가이드라인 마련, 노면 빗물 분사 시스템 설치 등을 추진한다.
‘생활오염원’ 미세먼지 발생 최소화 대책은 공사 현장 날림 먼지 관리·감독 강화, 영세사업장에 먼지 저감 기술 지원, 시설개선을 위한 재정 지원책 마련, 불법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강화와 신고포상금제 운용 등이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도시 숲’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1,199만3,000㎡인 도시 숲 면적을 오는 2022년까지 1,559만㎡로 30% 가량 확대하고 도심지 구조물 벽면녹화사업, 옥상정원·그린커튼·레인가든 조성, 도심형 수목원 조성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어린이·어르신 등 ‘민감군’에게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배부하고, 경로당 등 민감군 이용시설에는 공기청정기를 보급했다. 내년부터 ‘실내공기질관리사’를 양성해 민감군 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초미세먼지를 측정하고, 공기 질 관리 컨설팅(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125만 그루 나무 심기, 수원 미세먼지 포럼,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 교육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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