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최초 여성의장 탄생 '3선 민주당 조명자 의원'

수원시의회 최초 여성의장 탄생 '3선 민주당 조명자 의원'

• 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메일보내기
• 2018-07-03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반듯한 시의회를 만들겠다"

수원시의회 신임 조명자 의장(사진=자료사진)

수원시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더불어민주당소속 3선의 조명자 의원(53)이 수원시의회가 개원한 이후 최초로 수원시의회 '수장'자리에 오른 것. 

수원시의회는 3일 제336회 임시회를 열고 조명자 의원을 제11대 전반기 시의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의장투표는 37명의 전체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다.

개표결과 찬성 34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조명자 의원이 무난하게 의장자리에 올라섰다.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조명자 의원은 당선 소감을 통해"125만 수원시민의 뜻을 받들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반듯한 시의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임 조 의장은"앞으로 여‧야를 떠나 37명의 전체의원들이 똘똘 뭉쳐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본연의 모습을 반드시 이뤄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제11대 수원시의회 부의장 선거는 치루지 못했다. 

2일 18시까지 부의장 후보자가 등록을 해야하는데 여야간 상임위원장 배정문제등으로 의견이 충돌되면서 아무도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의장선거가 치러지지 않은 것.

이에따라 수원시의회는 4일 부의장선거와 함께 상임위원장 선출 등 11대 전반기를 이끌어갈 원구성을 마친뒤 본격적으로 제11대 수원시의회가 항해에 들어간다.

한편 수원시의회 전체의원은 37명이며 정당분포는 ▲더불어민주당 25명, ▲자유한국당 10명, ▲민중당 1명, ▲정의당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994802#csidx9a6ed4672a4251796665280fc059e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