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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31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213-10 일원 소재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옛 청사인 종전부동산을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부동산의 매각예정가격은 2017년 762억원에서 올해 689억원으로 약 73억원 가량 낮아졌으며 매각대금 납부조건도 12개월 무이자 분납이 가능하여 투자자의 사업성이 대폭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각대상물건은 2013년 12월까지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청사로 사용되었던 건물 및 부지로서 현재 공실상태다. 위치상 의왕고속도로 및 수원역으로 연결되는 수인로와 인접해 광역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근의 여기산 공원과 서호 등 자연녹지공간도 풍부하다.
특히 옛 청사와 연접하고 있는 서호지구에 친환경 주택단지 및 상업복합시설이 개발되고 있으며 수원비행장 이전 추진 등의 호재로 향후 개발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입찰은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물건·공고검색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혁신도시특별법)에 따라 종전부동산 매입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캠코는 2011년부터 총 7건의 종전부동산을 매입하고, 4건을 성공적으로 매각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