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 사퇴 유도키로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 입력시간 : 2012.02.23 02:41:27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정수장학회 문제와 관련해 측근인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 등 이사진의 자진 사퇴를 간접적으로 요구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박 위원장의 한 측근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박 위원장이 20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정수장학회가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말한 것은 최 이사장 등이 스스로 물러나 주길 바란다는 뜻을 에둘러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박 위원장은 정수장학회가 100% 소유하고 있는 부산일보의 지분도 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친박계의 한 의원도 "박 위원장이 대선과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박정희 전 대통령이 부일장학회(정수장학회의 전신)를 헌납 받은 과정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사과할 부분이 있으면 사과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박계 인사들이 정수장학회 이사진 자진 사퇴 유도를 검토하는 것은 야권이 총선 이슈로 제기해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사전에 논란거리를 털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 위원장의 한 측근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박 위원장이 20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정수장학회가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말한 것은 최 이사장 등이 스스로 물러나 주길 바란다는 뜻을 에둘러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박 위원장은 정수장학회가 100% 소유하고 있는 부산일보의 지분도 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친박계의 한 의원도 "박 위원장이 대선과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박정희 전 대통령이 부일장학회(정수장학회의 전신)를 헌납 받은 과정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사과할 부분이 있으면 사과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박계 인사들이 정수장학회 이사진 자진 사퇴 유도를 검토하는 것은 야권이 총선 이슈로 제기해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사전에 논란거리를 털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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