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특위, 2022년까지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도시환경 정비
- 임종인 기자
- 승인 2018.04.10
정비사업 추진상황 청취·주민의견 수렴
▲ 수원시의회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 및 여성인권 지원 특위' 의원들이 도시환경 정비사업 추진사항 등을 보고받는 등 제3차 회의 활동을 마무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의회) |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의회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 및 여성인권 지원 특별위원회'는 9일 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성매매집결지 자활지원 계획과 도시환경 정비사업 추진사항을 보고받고 활동결과를 점검했다.
앞서 지난 9월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8개월 동안 지역운동 확산을 위한 연대회의, 보고회, 토론회, 주민설명회에 참석하며 시민단체, 주민들과 소통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3번의 회의 개최, 전주 선미촌 벤치마킹을 하며 종사자들의 인권보호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비사업의 해법을 찾고자 노력해왔다.
이날 의원들은 그동안 활동을 통해 수렴한 종사자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계획수립 과정에서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종사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담당부서에 요청하는 한편 조례 등의 관련 법규의 정비를 의논했다.
수원역 앞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은 2014년부터 추진해 그동안 주민 의견수렴과 실태조사를 하는 한편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실시 중이며, 오는 2022년까지 이주, 철거, 착공 등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영옥 위원장은 “8개월간의 활동을 통해 수렴한 주민들의 의견과 검토한 대안들이 사업에 충실히 반영돼 여성들의 인권보호와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나아가 지역사회와도 상생하는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특위는 최영옥 위원장과 이미경 부위원장을 비롯해 심상호, 홍종수, 정준태, 이혜련, 박순영, 조명자, 한원찬, 김은수, 장정희, 김미경 의원 등 12의 의원이 활동 중이며 이달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임종인 기자 li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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