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염태영·의정부 안병용·양주 이성호·양평 정동균 공천
민주도당, 기초단체장 1차 공천… 10곳 중 6곳 경선 21명 경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경기도내 31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지역 중 단수·경선후보 지역 10곳을 공개했다.
민주당 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12일 ‘기초단체장 단수지역 및 경선지역 1차 발표’를 통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기초단체장 선거 지역 중 단수후보 지역 4곳과 경선후보 지역 6곳의 후보자 21명을 발표했다.
우선 단수 공천된 지역으로는 수원에 염태영 현 수원시장과 의정부에 안병용 현 의정부시장, 양주에 이성호 현 양주시장, 양평에 정동균 민주당 양평·여주지역위원장 등 4곳이다.
경선이 예고된 지역으로는 부천시장을 놓고 강동구·김종석·나득수·류재구·장덕천·조용익 등 6명이 1차 경선을 치른 뒤 2차 경선을 추가로 치를 계획이다.
또한, 구리시장에는 권봉수·민경자·신동화·안승남 등 4명이, 광주시장에는 박해광·신동헌·이현철 등 3명이, 과천시장에는 김종천·이홍천 등 2명이, 가평군수에는 신현배·정진구·추선엽 등 3명이, 연천군수에는 김창석·양윤식·왕규식 등 3명이 각각 경선을 치르게 된다.
이외 지역은 공관위의 추가 협의에 따라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지만 공천을 신청한 현 도내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10명 중 최소 2명 컷오프와 3선 제한·불출마 등을 포함해 절반 이상이 물갈이 될 전망이다.
현역 시장·군수가 공천을 받더라도 추가 경선을 치러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현역 물갈이 대상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실제 윤호중 도당 공관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도당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현직 기초단체장 16명 중 불출마를 포함해 절반 이상 탈락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역 기초단체장 중 공천을 신청한 단체장은 염태영 수원시장과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성호 양주시장, 제종길 안산시장, 최성 고양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오수봉 하남시장, 유영록 김포시장 등 모두 10명이다.
이에 총 16명 중 절반이상인 최대 8명이 공천 가능하기 때문에 공천을 신청한 10명 중 최소 2명은 공천을 받지 못하는 이른바 ‘컷오프’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윤 위원장은 “단수로 공천하는 비율은 공천을 신청한 현직 단체장의 30%도 안될 것”이라며 “단수후보 추천은 굉장히 작다”고 설명했다.
즉, 이날 수원과 의정부, 양주의 현역 단체장을 단수 공천했기 때문에 10명의 현역 공천신청자 중 추가적인 단수 공천은 사실상 없게 된다.
윤 위원장은 “공천기준에 따라 시스템 경선을 치르고 있다”며 “특히 채용비리 등 도덕성 논란의 경우 본선에 미치는 영향이 커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당은 48시간 이내에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공천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 및 재심 청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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