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관리 선도' 수원시, '치매안심센터' 두 곳 더 만든다
2018 수원시정 미리보기 <3>보건·복지, 교육·문화·관광
2016년 개소한 수원시치매지원센터. 수원시는 2020년까지 각 구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한다. © News1 |
올해 수원 장안구·권선구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가 만들어진다. 2016년 5월 영통구보건소에 '수원시치매지원센터'를 개소한 수원시는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2020년까지 장안·권선·팔달구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한다. 장안구보건소에는 올해 3월, 권선구보건소에는 12월 치매안심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각 구에 한 곳씩
팔달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12월 건립을 시작해 2020년 4월 완공할 계획이다. 장안구·권선구보건소는 증축·리모델링으로 치매안심센터 설치 공간을 마련하고, 팔달구보건소는 보건소 인근에 지상 2층 규모 센터를 신축한다.
2016년 문을 연 수원시치매지원센터는 체계적인 치매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관리사업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증 치매 환자 인지프로그램, 인공지능 로봇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매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구에 치매안심센터가 설립되면 더 많은 치매 환자를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시 치매 환자는 1만400여명으로 추산된다.
◇'동 복지허브화 사업'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복지 그물망'은 한층 더 촘촘해진다. 지난해까지 23개 동에서 이뤄졌던 '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시 모든 동(43개)에서 추진한다. 동 복지허브화 사업은 시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동(洞)을 '복지행정의 중심(hub)'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수원시는 2016년 8월 '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시작했다. 42개 동 중 13개 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고, '주민센터' 명칭을 '행정복지센터'로 바꿨다. 지난해는 10개 동을 추가했다. 동 복지허브화 사업의 핵심은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행정이다. 복지담당자가 복지서비스 대상자를 찾아가 형편을 살피고, 새로운 복지서비스 대상을 발굴한다.
모든 구성원에게 교육의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는 '교육복지권'도 강화된다. 학교사회복지 사업, 초등 방과 후 돌봄교실, 글로벌 다문화 특성화 학교 운영 등 '수요자 중심 교육복지 서비스'에 341억원, 공교육 경쟁력 강화프로그램 운영에 26억원을 지원한다.
수원시 한아름도서관. © News1 |
공공도서관은 올해 2곳이 더 생겨 총 17개소가 된다. 광교푸른숲도서관과 매여울 공공도서관이 4월 개관할 예정이다. 공공도서관 장서는 9만6000권(비도서 230점, 전자책 400점 별도)이 확충된다. '수원시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로 빌릴 수 있는 책은 한 달 1권에서 2권으로, 대출 가능 서점은 14곳에서 19곳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8월 도입된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는 도서관에서 대출하기 어려운 도서를 수원시 곳곳 서점에서 '새 책'으로 간편하게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2주 동안 책을 이용할 수 있고, 만기일에 서점에 반납하면 된다.
◇유스호스텔 준공하고, '수원 야행'은 다시 한 번
지난해 처음으로 '800만 관광객 시대'(807만 5268명)를 연 수원시는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10월에는 250여 명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가족 테마형 다목적수련원)이 준공된다. 권선구 서호로에 있는 유스호스텔은 구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건물을 증·개축해 만든다.
지난해 호응을 얻은 수원야행이 올해도 열린다. © News1 |
지난해 8월 수원화성 일원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은 '수원 야행'(夜行)은 올해도 열린다. 수원 야행은 지난해 9월 문화재청이 주관한 '2018 문화재 야행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해 8월 11~13일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 '밤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야행(夜行)'은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hm07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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