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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관리 선도' 수원시, '치매안심센터' 두 곳 더 만든다

'치매관리 선도' 수원시, '치매안심센터' 두 곳 더 만든다

2018 수원시정 미리보기 <3>보건·복지, 교육·문화·관광

(수원=뉴스1) 권혁민 기자 | 2018-01-31

2016년 개소한 수원시치매지원센터. 수원시는 2020년까지 각 구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한다. © News1


올해 수원 장안구·권선구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가 만들어진다. 2016년 5월 영통구보건소에 '수원시치매지원센터'를 개소한 수원시는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2020년까지 장안·권선·팔달구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한다. 장안구보건소에는 올해 3월, 권선구보건소에는 12월 치매안심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각 구에 한 곳씩

팔달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12월 건립을 시작해 2020년 4월 완공할 계획이다. 장안구·권선구보건소는 증축·리모델링으로 치매안심센터 설치 공간을 마련하고, 팔달구보건소는 보건소 인근에 지상 2층 규모 센터를 신축한다.

2016년 문을 연 수원시치매지원센터는 체계적인 치매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관리사업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증 치매 환자 인지프로그램, 인공지능 로봇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매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구에 치매안심센터가 설립되면 더 많은 치매 환자를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시 치매 환자는 1만400여명으로 추산된다.

'동 복지허브화 사업'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복지 그물망'은 한층 더 촘촘해진다. 지난해까지 23개 동에서 이뤄졌던 '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시 모든 동(43개)에서 추진한다. 동 복지허브화 사업은 시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동(洞)을 '복지행정의 중심(hub)'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수원시는 2016년 8월 '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시작했다. 42개 동 중 13개 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고, '주민센터' 명칭을 '행정복지센터'로 바꿨다. 지난해는 10개 동을 추가했다. 동 복지허브화 사업의 핵심은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행정이다. 복지담당자가 복지서비스 대상자를 찾아가 형편을 살피고, 새로운 복지서비스 대상을 발굴한다.

모든 구성원에게 교육의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는 '교육복지권'도 강화된다. 학교사회복지 사업, 초등 방과 후 돌봄교실, 글로벌 다문화 특성화 학교 운영 등 '수요자 중심 교육복지 서비스'에 341억원, 공교육 경쟁력 강화프로그램 운영에 26억원을 지원한다.

수원시 한아름도서관. © News1


공공도서관은 올해 2곳이 더 생겨 총 17개소가 된다. 광교푸른숲도서관과 매여울 공공도서관이 4월 개관할 예정이다. 공공도서관 장서는 9만6000권(비도서 230점, 전자책 400점 별도)이 확충된다. '수원시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로 빌릴 수 있는 책은 한 달 1권에서 2권으로, 대출 가능 서점은 14곳에서 19곳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8월 도입된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는 도서관에서 대출하기 어려운 도서를 수원시 곳곳 서점에서 '새 책'으로 간편하게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2주 동안 책을 이용할 수 있고, 만기일에 서점에 반납하면 된다.

유스호스텔 준공하고, '수원 야행'은 다시 한 번

지난해 처음으로 '800만 관광객 시대'(807만 5268명)를 연 수원시는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10월에는 250여 명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가족 테마형 다목적수련원)이 준공된다. 권선구 서호로에 있는 유스호스텔은 구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건물을 증·개축해 만든다.

지난해 호응을 얻은 수원야행이 올해도 열린다. © News1


지난해 8월 수원화성 일원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은 '수원 야행'(夜行)은 올해도 열린다. 수원 야행은 지난해 9월 문화재청이 주관한 '2018 문화재 야행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해 8월 11~13일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 '밤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야행(夜行)'은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hm0712@news1.kr

http://news1.kr/articles/?3222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