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터넷뉴스】통합진보당 안동섭 경기도당위원장(수원장안 예비후보)가 24일 발표된 성명을 통해 민주통합당의 언론을 통한 교묘한 야권연대 협상태도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24일 언론보도를 통해 전해진 경선을 통한 단일화 지역은 협상 과정에서 전혀 논의되지 않은 사항이라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민주통합당이 교묘한 언론플레이를 통해 협상을 입맛대로 끌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는 것이 안동섭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양당의 야권연대 협상과정에서 통합진보당이 요구하는 전국 야권연대 지역 ‘30’, 민주통합당이 주장하는 ‘10+α’이라는 양 측의 입장차로 인해 좀처럼 협상의 진전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 와중에 안동섭 예비후보의 비판은 야권연대 협상에서 기득권에 관한 최근의 논란과 궤를 같이 하고 있어 주목된다. 그는 통합진보당 경기도당의 이름으로 발표된 성명을 통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양당의 협상이 한창 진행 중임을 감안하면 실로 야비한 언론플레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통합당의 태도를 비판한 데 이어 “민주통합당이 야권연대의 최대 걸림돌인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고 승자독식 방식을 계속해서 고집한다면 야권연대는 성사되기 어렵다”며 민주통합당에 기존의 고집으로 야권연대에 찬물을 끼얹지 말 것을 경고했다. 또한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에 비추어 볼 때 경선 없는 후보단일화 지역을 수도권 10곳으로 제한하려는 의도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을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안동섭 예비후보는 수원지역에서 야권연대가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수원 지역의 경우 4개 선거구 전체의 야권승리를 위해서는 양당 간 단일후보 전략공천을 포함하여 전면적 야권연대가 실현되어야 한다”며, 이어 “만약 민주통합당이 민심의 요구를 외면하고 기득권을 계속 고집할 경우 통합진보당 수원지역 후보자들은 야권연대에 관련한 중대 결정을 할 것이다”라고 의미심장한 경고를 던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