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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해우재(고 심재덕 의원, 고 심재덕 전 시장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 9주기 추모행사를 촬영한 사진들(염태영 수원시장, 선정선 (사)미스터토일렛(Mr.Toilet) 심재덕기념사업회장 외...)= 촬영사진 약 300장과 동영상은 자료 정리 후 게재 예정/..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 9주기 추모행사를 촬영한 사진들(염태영 수원시장, 선정선 (사)미스터토일렛(Mr.Toilet) 심재덕기념사업회장 외...)= 촬영사진 약 300장과 동영상은 자료 정리 후 게재 예정/ 경기일보, 아시아뉴스통신 신문 기사(제목 외 내용= 주소줄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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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화장실 이끈 ‘미스터 토일렛’ 아시나요…심재덕 전 수원시장 9주기 추모행사

전담부서 설치 등 화장실에 남다른 애정
세계화장실協 기념 박물관 ‘해우재’ 기증
“화장실 문화 개선 체감… 유지 이을 것”

김승수 기자 water@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1월 14일 19:58     발행일 2018년 01월 15일 월요일     제19면
    
“한 사람의 의지와 뚜렷한 시각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심재덕 전 수원시장님의 유지를 잘 이어가겠습니다.”

‘미스터 토일렛’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9주기 추모행사가 14일 오후 2시 수원시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에서 열렸다. ㈔미스터토일렛심재덕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날 추모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관 수원시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등 내외빈 400여 명이 참석했다. 많은 내외빈이 방문한 추모식장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여 추모식장 밖까지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추모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추모사, 추모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심재덕 전 시장을 추모하는 묵념과 추모사가 이어지면서 그를 그리워하는 시민들의 울음소리가 장내에 울려 퍼졌다.

수원시 민선 1·2기(1995~2002년) 시장을 지낸 심재덕 전 시장은 1939년 이천시 마장면 출생으로 수원 신풍초와 북중, 수원농림고,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심 전 시장은 수원시장 재직 당시 화장실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키워왔다. 이에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화장실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등의 행보로 주위의 주목을 받았다. 또 1999년 한국화장실협회를 창립해 초대회장으로 취임하기도 했다. 그는 전 세계 인구의 40%인 26억 명이 화장실 없이 생활하고, 연간 200만 명이 전염병으로 사망하는 만큼 화장실이 인류의 생명을 지키는 장소라는 신념을 갖고,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

이뿐만 아니라 2007년 세계화장실협회 초대 회장에도 선출된 심 전 시장은 협회 창립을 기념해 30여 년간 살던 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변기 모양을 본뜬 ‘해우재’를 지었다. 심 전 시장은 같은 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지만, 꾸준히 세계화장실협회 활동 등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2009년 1월14일 세상을 떠나게 됐다.

이와 관련해 김진관 수원시의장은 “외부에서 화장실을 다니다 보면 예전보다 시설이 좋아진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면서 “심재덕 전 시장의 뜻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추모사에서 “심재덕 시장이라는 한 사람의 의지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봐 왔다”며 “암에 걸린 몸으로도 화장실 발전에 힘쓴 심재덕 시장의 유지를 잘 받아서 이어나가겠다”고 추모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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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수원시장, "심재덕 전 시장 뜻 이어가겠다"

"화장실문화개선과 수원화성 성역화 사업 이어가겠다"
14일 정자동성당·두창리 묘소·해우재에서 9주기추모행사

(아시아뉴스통신= 정은아기자) 기사입력 : 2018년 01월 14일 20시 51분

14일 경기 수원시 이목동에 위치한 '해우재'에서 고(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9주기 추모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염태영수원시장은 "심재덕 전 시장이 이뤄낸 화장실문화개선과 수원화성의 성역화사업의 시작이었다"며 "심 전시장께서 하신 업적과 이번에 이루지 못한 지방분권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고(故) 심재덕(1939~2009) 전 수원시장의 9주기 추모행사가 14일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 정자동주교좌성당, 용인 두창리 묘소 등에서 열렸다.

(사)미스터토일렛(Mr.Toilet) 심재덕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이날 추모행사는 오전 6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추모 미사를 시작으로 두창리 묘소 참배, 이목동 '해우재'에서 추모식으로 이어졌다.

추모행식이 열린 해우재는 2007년 세계화장실협회 초대 회장에 선출된 심 전 시장이 협회 창립을 기념해 30여 년간 살던 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변기 모양을 본떠 만든 곳이다.

유족들은 2009년 해우재를 수원시에 기증했고, 수원시는 '화장실문화전시관'으로 고쳐 지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추모식은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사)미스터토일렛 심재덕 기념사업회 선정선 회장의 인사말과 염태영 수원시장의 추모사로 진행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해 11월 세계화장실협회(World Toilet Association) 제 3대 회장에 이어 제 4대 회장으로 연임, 고 심재덕 전 시장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심재덕 전 시장이 이뤄낸 업적은 화장실문화개선과 수원화성의 성역화사업의 시작이었다"며 "심 전 시장은 아직도 우리 마음속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 전시장께서 하신 업적과 이번에 이루지 못한 지방분권을 이뤄내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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