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들이 만든 인두화 수원시청로비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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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예로 세상과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1년 가까이 갈고 닦은 실력을 전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수원시청 로비에서 15일까지 인두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사)한국버닝문화협회 회원들의 작품과 지체장애인 32명의 작품을 함께 전시했다. 인두화 체험도 같이 이루어진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가 많고 복잡한 마음으로 바쁘게 살아간다. 손으로 무언가를 하는 것은 때로는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크다. 나무를 만지고, 그림을 그리고, 조형물을 빚어가는 과정은 모두 원초적인 본능이다. 인두화는 사람의 심신을 안정시킨다 수원지체장애인협회의 김영주 실장에게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을 물었다. 전시회가 처음이라는 지체장애인협회의 참가자들 일반인들이 하루면 완성할 작품을 지체장애인들은 두배, 세배, 열배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손을 쓰기 불편한 사람은 작품은 정교함이 덜하다. 하지만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열망은 누구보다도 컸다. 나무를 태우고 모양을 만들어가면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한다. 하나의 그림이 완성될 때마다 희열이 크다. 인두화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인두화 전시가 시청 로비에서 15일까지 나무향기를 맡으면서 심신을 쉬는 시간이 바로 버닝화의 장점이다. 한국버닝문화협회 강사들이 장애인들의 수업을 도왔다. 처음에는 버닝펜을 쥐는 것도 힘들어 하던 사람들이 점차 능숙해졌다. 하나 둘 늘어가는 모습에 서로를 격려하게 된다. 바로 자연이 주는 치유의 효과다. 모두가 예술가, 창작의 즐거움을 알게 한 버닝화 이번 전시회에서는 매일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한국버닝문화협회의 강사들이 함께 나와 체험코너를 무료로 운영한다. 버닝화로 네임텍이나 목걸이를 만들어서 가지고 갈 수 있다. 잠시나마 인두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짧은 시간동안 작품이 만들어지면서 참가한 시민들의 뿌듯함이 크다. 자신의 얼굴을 그린 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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