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사랑 20년, 화성연구회의 아름다운 발자취

수원화성 사랑 20년, 화성연구회의 아름다운 발자취 화성연구회 설립 20주년 기념 전시회 가빈갤러리에서 12월 2일부터 7일까지 열려 2017-11-29 14:54:19최종 업데이트 : 2017-11-29 15:12:22 작성자 : 시민기자   한정규

수원화성은 1794년 1월에 축성을 시작해 1796년 9월에 마무리됐고 10월 16일 낙성연을 열어 공식적으로 준공 했다. 축성이후 홍수로 무너지기도 했지만 복원을 하면서 잘 관리되었다. 조선이 망하면서 수원화성도 방치된 채 무너져 내렸다. 일제에 의해 파괴되고 전쟁으로 파괴된 것을 1975년부터 1979년까지 대부분 복원했다. 수원화성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수원화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화성연구회를 만들게 되었는데 화성연구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보존, 연구, 홍보를 통해 정조시대의 축성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의 문화 창출에 기여하고자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올해 수원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20주년이고 화성연구회 또한 설립한 지 20주년이 되었다. 화성연구회 설립 20주년 기념 전시회,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화성연구회는 설립 이후 아름다운 성곽도시의 미래를 꿈꾸며 다양한 방식으로 수원화성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수원화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미복원시설의 조사 및 발굴을 통해 문화유산의 올바른 보존과 활용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수원화성 바로알기 강좌 및 탐방교실, 모니터링, 관련 책자 발간, 문화유산 방문교사 양성 등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수원화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더불어 행복한 성곽도시의 미래 문화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화성연구회의 주요 활동에는 수원화성 바로알기 강좌 및 방문교사 양성이 있다. 시민과 수원화성 관광 안내자 교육 및 자원봉사자를 육성하고, 수원화성 관련 출장강의, 학생 관광객 및 단체에 수원화성 탐방 교실을 운영, 한국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문화강좌, 수원화성 방문교사 양성교육, 수원지역 및 주변도시 초, 중학교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원화성 교육 등을 하고 있다.  화성연구회 설립 20주년 기념 전시회, 문화재지킴이 활동과 모니터링 보고서 자료 화성연구회 설립 20주년 기념 전시회, 화성연구회 답사 자료 화성연구회 설립 20주년 기념 전시회, 문화유산 방문교육 교사직무교육 자료 문화유산 지킴이 활동 및 모니터링 활동도 하고 있다. 회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문화재 주변 정화 및 보존 활동, 수원화성 문화재 모니터링, 학교 기업과 함께하는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한다. 아름다운 수원화성 가꾸기 활동으로 이아, 남지, 북지 등 미복원시설 터 및 규모 등을 조사하고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수원화성 관련 정기학술회의, 수원화성 관련 연구 정기 발표, 수원화성 관련 책자 발간 등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화성연구회의 활발한 활동은 수원화성의 보존과 홍보, 성신사를 복원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2001년 발굴조사를 벌여 강감찬 장군 동상 인근에서 기와파편 등을 발견해 성신사의 위치를 확인했다. 2009년 10월 성신사가 복원됐고 화성연구회 주관으로 매년 성신사 고유제를 지내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원래 성신사는 현재 성신사와 약수터 사이 공터 지하 5미터 아래에 있었다. 2008년 성신사 터 발굴조사 당시 정당, 재실, 전사청 등의 유구가 확인되었는데 주변도로 여건 등 원 위치에 복원이 어렵다는 이유로 확인된 유구는 보존조치와 함께 매몰했고 성신사는 현 위치에 복원한 것이다. 강화유리 등을 이용해 성신사 관련 유구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화성연구회 설립 20주년 기념 전시회, 정기학술회의 자료 화성연구회 설립 20주년 기념 전시회, 정기학술세미나 자료 화성연구회는 설립 20주년 기념 아카이브 기록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사진 콘텐츠, 신문 잡지 등의 언론기사, 엽서, 우표, 기념책자, 기념물 등 수원화성 관련 자료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12월 2일부터 7일까지 가빈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장소인 가빈갤러리는 팔달문에서 장안문 방향으로 약 50미터 우측 가빈 카페 2층이다.  2017년은 수원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20주년과 화성연구회 설립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수원화성과 함께한 20년의 역사를 되돌아 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수원화성과 함께할지 모색하는 전시회가 되리라 본다. 수원화성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관람하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