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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은 인물들… 알리고 싶은 성곽 유산 - (예술공간봄)

만나고 싶은 인물들… 알리고 싶은 성곽 유산 - (예술공간봄)


‘자폐성 장애’ 정도운 작가
‘정도운 차원을 넘다’ 전시
한국환경사진협회 수원지회
‘성곽의 나라 회원전’

민경화 기자  |  mk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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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09일  19:56:01   전자신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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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간봄, 오늘부터 열리는 2색 전시

정도운 작가의 ‘정도운 차원을 넘다’ 전시와 한국환경사진협회 수원지회의 ‘성곽의 나라 회원전’이 10일부터 23일까지 수원 예술공간봄에서 열린다.

자폐성 장애를 가진 작가 정도운은 자신이 만나고 싶은 인물들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고 기록, 분류한 조합의 결과물을 작품으로 완성한다.

뮤지션에 관심이 많은 그는 가수 신해철이 갑작스럽게 사망했을 때 가수 ‘신해철’과 그의 육촌동생 ‘서태지’를 그렸으며, 갑자기 세상을 떠난 외국 뮤지션, 빅펀, 마이클젝슨, 존덴버, 데이빗보위, 노토리어스 B.I.G을 화폭에 담기도 했다.
 

   
 

 


가상의 공간에서 수집한 정보를 현실로 가져온 정도운 작가의 작업은 인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

예술공간 봄 1,2전시실에서는 사단법인 한국환경사진협회 수원지회가 주최하는 ‘성곽의 나라 회원전’이 이어진다.

고염옥, 김지식, 김학현, 박병대, 오석길, 오상철, 임재근, 천낙훈, 천명철 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1천800개의 성곽을 보유하고 있는 성곽의 나라 대한민국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소개한다. 한국환경사진협회 수원지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선조들이 물려준 위대한 성곽 유산을 값지게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작가와의 만남 자리가 오는 11일 오후 4시 대안공간눈에서 마련된다. (문의: 031-246-4519)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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