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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A노선 파주연장안 예타조사 최종 통과 -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서울 및 수원 접근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GTX A노선 파주연장안 예타조사 최종 통과 -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서울 및 수원 접근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내년말 착공… 2023년 말 운행
서울·수원 등 접근성 개선 전망

박상돈 psd1611@naver.com 2017년 11월 10일 금요일
         

GTX A 노선 파주연장안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최종 통과됐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파주노선 연장사업의 내년 말 착공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6년 후인 오는 2023년 말부터 운행이 예상되고 있다.

GTX A 노선이 운행되면 파주·고양을 중심으로 한 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서울 및 수원 접근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9일 더불어민주당 윤후덕(파주갑) 의원과 국토교통부 자료 등에 따르면 GTX-A 노선 파주 연장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B/C(비용편익분석)가 1.11로 나왔다.

경제성·정책·지역균형발전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AHP(기준 0.5)도 0.55로 나타났다.

예타조사 결과 GTX A 파주연장사업은 총사업비 3천333억 원(당초 요구금액은 4천205억 원) 비용과 편익(B/C) 분석 결과 1.11로 나왔다.

이는 B/C가 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어 GTX A 노선의 파주 연장은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계층화분석법(AHP)을 통해 계량화된 지표값을 도출해 종합점수를 내는 AHP도 0.5 이상이면 사업시행이 바람직한데 파주연장안은 이보다 높은 0.55가 나왔다.

기재부의 예타 조사 통과로 GTX A 노선 파주 연장사업 구간(일산킨텍스~운정신도시 6.7㎞)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오는 2023년 완공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지난달 12일 윤후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갑)의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11월 초순 예타 결과가 나오면 11~12월 RFP(시설사업기본계획)을 수립해 12월 RFP를 고시한다”면서 “내년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말 착공이 현재 계획”이라고 답변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년)에 포함된 데 이어 정부의 앞으로 5년간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던 GTX A노선(강남삼성역~일산킨텍스~파주 운정역)이 기재부의 예타조사를 무사히 통과하자 결과를 기다렸던 파주시는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시는 최근 3년여 동안 GTX 파주 연장을 위해 내부직제에 철도교통과를 신설하고 GTX 파주연장범민추진단을 발족, 10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와 국토부 등지에 제출하는등 심혈을 기울인 바 있다.

김준태 시장권한대행 부시장은 “관련 연구 결과 GTX는 13조 원 규모의 운정신도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고, 운정~강남 공간적 제약을 해소시켜 파주 성장 잠재력을 3배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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