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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철도역 220곳 중 20곳, 환승센터로 건립될 전망

경기도내 철도역 220곳 중 20곳, 환승센터로 건립될 전망

오정인 jioh@joongboo.com 2017년 11월 01일 수요일
          
  

경기지역 철도역 220곳 가운데 20곳이 일반·복합환승센터로 건립될 전망이다.

앞서 복합환승센터가 지어진 부천 송내역과 수원역의 경우 센터 건립 이후 역세권 발전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도(道)의 이번 사업계획에 각 지자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경기도는 철도역 환승센터 활성화 및 체계적인 건립방안을 위해 1억7천700만 원 규모의 ‘경기도 철도역 환승센터 중기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는 ‘경기도 철도역 환승센터 건설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2018~2022년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해 내년 8월까지 10개월에 걸쳐 연구용역이 실시된다.

주요 내용은 ▶철도역 환승센터 현황조사 및 분석 ▶개발 후보지 발굴 및 우선순위 결정 ▶투자 및 재원 조달 계획 ▶유형별 운영계획 수립 등이다.

도는 철도역 이용자 수, 지자체별 환승센터 추진 의지, 연계 교통망, 철도역 결절점(2개역 접점지), 역세권 개발계획 등을 분석, 건립 필요성과 수요 타당성을 판단해 A~D등급으로 분류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도내 철도역 220곳 중 20곳이 최종 개발 후보지로 선정된다.

도 관계자는 “철도역의 현재 이용자뿐만 아니라 인근 교통망, 지역개발 상황 등을 고려해 미래 이용자 규모도 예측하는 등 다각적인 분석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부천 송내역과 수원역, 오는 2일 개통되는 오산역에 이어 도내 일반·복합환승센터를 추가 건립해 도민들이 더 나은 교통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3월 중간보고회, 7월 최종보고회를 진행하며 이후 국토교통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환승센터 건립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정인기자/ji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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