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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못골종합시장ㆍ안양남부시장 올해 우수전통시장 선정, 도내 전통시장 도약 꿈꾼다

수원 못골종합시장ㆍ안양남부시장 올해 우수전통시장 선정, 도내 전통시장 도약 꿈꾼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10월 25일 20:56     발행일 2017년 10월 26일 목요일     제0면
    
▲ 저잣거리 간판 표현한 수원못골종합시장
▲ 저잣거리 간판 표현한 수원못골종합시장
수원못골종합ㆍ안양남부시장 등 경기지역 2개 전통시장이 올해 전국 우수시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형 유통업체의 공세 등 대내외적으로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시장만의 차별화된 특색을 내세우며 상권 활성화와 지역주민ㆍ사회와의 상생 등을 도모한 결과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도내 전통시장 상인회 등에 따르면, 오는 27~29일까지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경기지역 전통시장 2곳이 올해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는다.

국무총리상의 영광을 안은 수원못골종합시장은 시장만의 특색을 살려 상권을 활성화 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수원 팔달문 주변에 있는 전통시장 중 하나인 못골종합시장은 규모는 작지만 알찬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라디오 스타’라는 라디오방송을 진행해 상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시장 활성화 등을 도모했다.

또 각종 환경개선 사업으로 시장의 다양한 특색을 마음껏 선보이고 있다.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구현한 간판을 도입해 시장에 새로운 멋을 더했고, 상인 동아리 운영, 각종 문화공연 사업 등으로 시장 상인들은 물론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장을 구현했다는 평이다.

또 산업부장관상을 받는 안양남부시장은 경기지역의 유일한 도소매 종합시장으로 시장 상인과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공급하고자 노력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안양남부시장은 고객의 편의를 위한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상인들이 힘을 똘똘 뭉쳐 시장 발전을 위해 힘쓴 만큼 앞으로도 활력이 넘치는 시장을 위해 노력하는 게 목표다.

▲ 안양남부시장
▲ 안양남부시장

이런 가운데 용문천년시장, 양수리전통시장, 부천자유시장, 수원영동시장 등 도내 12곳의 시장이 이번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지역 대표로 참여해 먹거리장터와 청년 상인관 등 경기지역 전통시장만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뽐낼 예정이다.

봉필규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은 “상인들의 단결과 지역민의 많은 관심으로 이러한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 상인들과 전통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과 상인회 발전에 힘을 쏟은 공로로 이정관 수원영동시장상인회장과 양동출 안양중앙시장 회장이 국무총리표창을 받고, 이상백 의정부제일시장 상인회장과 이상국 동두천중앙시장 회장이 중기부 장관상을 받는다. 부천시는 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원에 힘을 쏟은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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