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사고 보고… 전통시장 GO~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17 전통시장 가을축제’
1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경기도 62곳 시장 참여
여행·관광, 축제·체험
가을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전통시장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벤트와 할인 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돼 고객의 발길이 기대된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도내 62곳의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2017 전통시장 가을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통시장에 가을과 여행ㆍ관광, 축제ㆍ체험을 접목했다. 특히 가을 여행주간(10월 21일~11월 5일)과 연계해 ‘떠나요 가을여행, 즐겨요. 가을시장’을 주제로 전통시장만의 특색을 살려 시장의 매력도를 더욱 높였다.
거점시장인 오산오색시장은 시장의 특화상품인 수제 맥주를 선보이며 야시장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오는 21~22일까지 이틀간 ‘제3회 야맥축제’를 열고 시장 내 빨강 길 전역 400m 구간에 맥주제조장들이 출품한 수제 맥주와 야시장 음식을 선보인다.
고객들이 편히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제1, 2 야외쉼터에서는 인디밴드, 마임, 마술 등 공연과 포토존, 로보카폴리 스탬프 투어, 비어 투어, 솜사탕 무료제공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열린다. 굴비 등 10종의 가을 특화상품도 세일해 판매한다.
수원팔달문 인근 9개 시장의 연합인 수원남문시장은 시장 특색을 살려 관광과 연계했다. 20~29일까지 열리는 축제 행사 중 20~22일까지 3일간 한복 맵시대회와 가요제 등 지역축제가 열리며, 외국인 관광객에게 나노블록을 지급한다.
또 5만 원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금박상품 교환권과 화성어차 무료 탑승권을 제공하며 일부 품목에 한해서 시장별로 10~30% 할인 행사도 한다. 이천 사기막골도예촌에서는 오는 22일까지 클래식 공연과 락쿠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제19회 이천 쌀 문화 축제와 연계한 경품도 지급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민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도록 ‘로보카 폴리’ 캐릭터를 활용한 ‘스탬프 투어’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전통시장을 방문해 인증 샷을 등록하면 스마트폰과 노트북, 온누리상품권 등 경품도 추첨해 지급한다.
도내 전통시장 관계자는 “축제 기간에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대국민 서비스 마인드 변화를 유도하고자 상인단체가 자율적으로 나서 ‘고객 서비스 3대 혁신 운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행사를 펼치는 시장은 물론 참여하지 못하는 시장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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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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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