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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경·인지역 최근 5년간 무면허 운전자 사고 8천건 넘어"

김영진 "경·인지역 최근 5년간 무면허 운전자 사고 8천건 넘어"

    

송우일 기자 swi0906@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9월 13일 17:18     발행일 2017년 09월 14일 목요일     제0면
    
▲ 김영진 의원

최근 5년간 경기·인천에서 발생한 무면허 운전자 교통사고가 무려 8천 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무면허 운전자 교통사고 10건 중 3건은 경·인지역에서 발생, ‘도로 위 무법자’인 무면허 운전자에 대한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수원병)이 13일 경찰청으로 제출받은 ‘지방청별 무면허 운전자 교통사고 발생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무면허 운전자 사고건수는 3만 4천434건이었으며 사망자는 1천386명에 달했다.

이중 경·인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는 전국의 23.9%인 8천215건(경기 6천813건, 인천 1천402건)이었으며 사망자 수는 290명(경기 246명, 인천 44명), 부상자 수는 1만 2천285명(경기 1만149명, 인천 2천136명)이었다.

연도별 사고건수는 경기도의 경우 지난 2012년 1천415건(사망 63명), 2013년 1천475건(사망 55명), 2014년 1천564건(사망 63명), 2015년 1천477건(사망 43명), 지난해 846건(사망 23명) 등이었다. 또 인천시는 2012년 336건(사망 10명), 2013년 310건(사망 8명), 2014년 267건(사망 10명), 2015년 300건(사망 11명), 지난해 189건(사망 5명) 등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최근 5년간 교통사고를 일으킨 무면허 운전자 중 20세 이하인 경우가 6천565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면허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5세 이상이 365명으로 가장 많았다.

김 의원은 “경찰청이 무면허 운전에 단속을 강화하고 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20세 이하 운전자와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65세 이상 운전자에 대해서는 관련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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