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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뜨거~" 서울아파트값 '하락' 반전...8·2부동산대책 '약발 신호'

"아 뜨거~" 서울아파트값 '하락' 반전...8·2부동산대책 '약발 신호'

뉴스와정보 > 한국정경신문 > Money 이경호 기자 2017-08-11 08: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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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한승수 기자]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이후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현저히 둔화됐다. 특히 정부 규제 지역에 든 서울 아파트값은 1년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집값 안정을 위한 정부 규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집값 하락 신호로 해석되지만 이르다는 판단이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한 주간 전국 아파트값은 평균 0.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전 주 상승률(0.1%)에 비하면 10분의 1 수준으로 상승폭이 급감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아파트값 상승률(0.02%)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전 주 상승률(0.02%)의 절반 수준인 0.01%로 거의 제자리 걸음을 했다.

특히 정부 부동산 대책의 타깃 지역이 된 서울 아파트값은 1년 5개월 만에 하락세(-0.03%)로 돌아섰다.

시도별로 보면 정부 부동산 규제의 타깃 지역이 된 서울 아파트값은 0.03% 떨어졌다. 역시 대책 지역에 포함된 세종시 아파트값은 0.01%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경남(-0.11%), 경북(-0.09%), 충남(-0.09%) 등도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감정원은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의 강도가 당초 예상보다 높은 때문으로 해석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후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급매물이 늘어나고 매수 문의는 실종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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