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2022년까지 전통시장 모든 점포 화재감지시설 설치"
전통시장 주차장 보급률 70%에서 80%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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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 © News1 이재명 기자 |
문재인정부 인수위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전통시장 화재안전망 구축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전통시장 내 모든 점포(19만개)에 화재감지시설 설치하기로 했다.
또 같은해까지 전통시장 주차장 보급률을 70% 수준에서 80%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7일 서울 통의통 금융연수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골목상권을 지키고 활성화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전통시장 화재 시설과 주차장 설치 지원 대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전통시장에 대한 예산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현재 밀집형 구조인 전통시장은 전기나 가스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대규모 화재 발생 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며 화재감지시설 역시 30%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골든타임(5분이내) 이내 신속한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작년에는 대구서문시장과 여수수산시장 화재로 각각 1300억원(679점포 전소)과 70억원(116개 점포 전소)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국정기획위는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안전점검 결과 불량 시설물에 대해서는 시설현대화사업 예산 반영을 통해 화재시설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비 반영비율은 2017년 10%에서 2021년 2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에 대한 주차환경도 개선한다. 현재 전국 전통시장 1439곳의 주차장 보급률은 70%에 불과한 상황이며 특히 구도심의 경우 부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국정기획위는 주차장 보급률을 80%로 확대하고 주차장 설치가 어려운 곳은 공공시설과 사설주차장 이용으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장건물 지하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주차빌딩 건립 등을 통해 고객접근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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