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청사 건립’ 앞서가는 태영건설 컨소시엄
기술제안서평가 1위 올라
내달 4일 최종 낙찰 결정
▲ 경기도 신청사 조감도. |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건설기술심의회 기술제안서평가심의에서 (주)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종합평가점수 85.40점으로 (주)포스코건설 컨소시엄(78.40점)과 (주)현대건설 컨소시엄(71.40점)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낙찰업체는 다음 달 4일께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제안서(60%) 평가 결과 공개 이후 3일간 이의 신청기간을 두고 이의가 없을 경우 가격입찰가(40%) 점수와 합산해 최종 낙찰 업체가 결정된다.
지난 3월22일 마감된 ‘경기도 신청사 건립공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에 (주)태영건설 컨소시엄, 현대건설(주) 컨소시엄, (주)포스코건설 컨소시엄 등 총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이날 (주)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전문분야별 합계점수에서 85.40점을 얻었으며 (주)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주)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각각 82.80점과 82.15점을 받았다.
특히 (주)태영건설 컨소시엄은 기계 및 기계소방 분야에서 12.50점으로 각각 10.55점을 받은 (주)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주)현대건설 컨소시엄에 1.95점 차로 앞서 승부를 갈랐다. 또 (주)태영건설 컨소시엄은 건축구조 분야와 토목 분야에서 각각 8.50점, 7.05점으로 최고점을 얻었다.
앞서 경기도 신청사 입찰 심의에 중앙심의위원회 참가 여부를 놓고 논란이 가중됐으나 지난 8일 시행 업체 선정을 도가 자체적으로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광교신청사 기술심의위원회 구성으로 건설기술심의위원 13명과 중앙기술위원 1명 등 14명으로 구성했다.
한편 경기도 신청사는 수원시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전체 부지 11만8천200㎡ 가운데 2만6천227㎡ 부지에 연면적 9만9천127㎡(지하주차장 5만1천666㎡ 별도) 규모로 건립된다. 본청 22층과 의회 12층으로 구성되며 6월 착공해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신청사는 지난달 22일 설계단계부터 친환경 건축 인증을 잇달아 획득하기도 했다.
최원재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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