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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이번주부터 분과별 공통과제 '정책보따리' 발표"

김진표 "이번주부터 분과별 공통과제 '정책보따리' 발표"

"'내 삶 바뀌는 정권교체' 체감하도록 성과물 제시해야"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17-06-19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 © News1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은 19일 국정기획위 출범 한달째를 앞둔 상황에서 "분과간에 종합토론한 공통과제별로 정책보따리를 싸서 국민 앞에 발표할 때가 다가왔다"며 막판 스퍼트를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제5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각 부처와 분과간에 이견이 남은 것은 미세조정해서 마무리가 덜 된 정책보따리를 완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마라톤으로 치면 마무리단계로 가야 하는데 마라톤에서 잘 뛰는 사람은 풀코스를 다 뛰고 나서 힘이 남아 뛰어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풀코스를 완주해서 젖먹던 힘까지 다하는 사람"이라며 "마지막 힘을 다 모아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이번주에 내놓는 정책보따리가 국민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출범한 뒤 운영하는 국정기획위가 급박한 시한과 물리적 제약에서 일하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촛불 명예혁명으로 정권이 바뀌니 내 삶이 진짜 바뀌는구나'하는 것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성과물을 제시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달라"고 독려했다.

한편 그간 국정기획위 활동을 통해 이끌어낸 정책적 성과로는 영세 자영업자의 신용카드 가맹점 우대수수료율 기준 확대, 아동수당 도입 등을 들었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로) 연간 3500억원 정도 카드수수료 부담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동수당이나 복지수당같은 것이 지역 화폐로 지급되면 최저임금을 올리는 데 따라 늘어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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