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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염태영( 前 수원특례시장

염태영의 '마음건강 치유센터' - (전국 최초 정신건강 발견, 사회복귀 훈련 원스톱 서비스)

염태영의 '마음건강 치유센터' - (전국 최초 정신건강 발견, 사회복귀 훈련 원스톱 서비스) 

전국 최초 정신건강 발견, 사회복귀 훈련 원스톱 서비스

이진영 2017년 05월 08일 월요일
          
  

 

수원시장 염태영의 '마음건강 치유센터'가 의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 최초인데다 '정신건강의 발견'이라는 새로운 사실 앞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무엇보다 300억 원의 거대 예산 투자가 만만치 않다. 그 점에서 염시장의 '마음건강 센터'는 그 각광 이상의 예산 확보가 큰 짐으로 떠올랐다. 정부지원의 추진도 해봤지만 여의치 않은 반응은 더욱 자체적 해결로 마무리돼가고 있다. 그 점에서 염 시장의 '마음건강 치유센터' 설립 예산의 자체해결이란 틀로 귀착되면서 폭넓은 수원시민의 적극적 참여의식이 무엇보다 시급해졌다.

 

사실 염 시장의 '마음건강 치유'는 그 발상에서 시민 모두의 마음이 끌리는 사안이다. 더욱이 여느 신체건강문제가 아닌 '마음건강 치유'라는 데서 보통 일반인에게는 익숙하지 않다. 이제까지 전국에서 하나도 없었던 문제여서 시민인식의 선결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흔히 우리 모두에게 '건강'하면 '육신'이란 데로 관성화 되어져 '마음건강'이라는 의외의 순발력 앞에서는 주춤할 수밖에 없다는 데서 더욱 그렇다. 그러나 우리의 선진화로 치닫고 있는 관점에서 어느 땐가는 부딪칠 수밖에 없는 현실이란 데서 염 시장의 '마음건강 치유센터' 추친은 값지다 할 수 있다.

사실 우리의 건강 문제는 그만한 육신의 건강으로 귀착되어져 '마음건강'이라는 어휘 자체가 어설플 수 있다. 그러나 광의적 건강 문제로 풀어 볼 때 '마음의 건강'이야말로 삶의 질을 높이는 우선 과제가 될 수 있다. 그 점에서 염 시장의 '마음건강 치유센터' 추진은 이런 의미에서 늦은 감마저 있다. 그만큼 오늘날 '현대화'라는 틀 속에서 건강을 논할 때 '마음의 건강'이야말로 삶의 질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그만큼 그동안 등한시 했던 건강에서의 마음의 문제는 이제 본격적 관심시대로 접어들었다. 육신의 시대를 훨씬 뛰어넘어 '마음'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삶에 변화를 의미하고 있다.

 그 점에서 염 시장의 '마음건강'문제를 시정의 틀 속에 넣어 시민의식을 한 단계 높이려는 뜻은 평가 될 만 하다.

 보도에 따르면 수원시는 이미 '정신건강의 발견'이라는 틀 속에서 상담·진료·사회복귀 훈련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정신복지로 치달았다. 그만큼 오늘의 시대는 육체의 건강 이상으로 '마음건강 치유'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수원시의 이 같은 '앞서가는 행정'의 뒤안길에는 보이지 않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마음건강 치유'라는 시대적 요청과는 달리 시민의 인식 부족에서 오는 오해의 소지는 여전히 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배제할 순 없다.

 전국 최초라는 말이 의미하듯 아직은 '마음건강 치유'가 어설픈 이해 부족에서 오는 현실은 무시할 수 없다. 이번 수원시가 추진하는 과정에서 '복지부'조차 이해부족으로 정부차원의 지원이 불가하다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은 역시 무시 할 수 없다. 수원시가 우선 뚫고 나가야 할 300억 원의 부딪치는 예산이 문제지만 염시장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일 수밖에 없다. 공식 예산 루트인 중앙정부의 거부로 이제는 수원시 자체로 해결하는 길이다.

 어차피 '마음건강 지원센터'는 염 시장의 발상이어서 풀어나가야 할 책임 역시 염 시장이 벗어날 수는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상론으로 치부돼야 했던 '마음건강 치유센터'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수원이 처음으로 이루어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행정의 보람 역시 염태영의 것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어차피 본격적인 '자치시대'를 맞으면서 주변 '삶의 질'의 경중은 자치단체장에게 쏠릴 수밖에 없다는 현실은 염 시장의 짐을 무겁게 할 수 밖에 없다. 그 점에서 수원시는 전국의 기초단체 중에서 최우선으로 '마음건강 치유센터'를 이루는 기록을 남긴다. 이것이 바로 '지방자치'의 단점이면서 장점이랄 수 있다. 300억 원이 결코 적은 돈은 아니다. 그러나 1백20만 수원시민의 '육신건강 치유'라는 외각막 논리를 넘어 '마음건강 치유'로 새로운 틀을 수원이 처음 이루었다는 사실은 자치단체의 빛나는 역사다. 그만큼 자치시대가 던지는 주민 삶의 질을 바꾸는 변화과정은 경쟁의 틀을 뛰어넘어야 한다. 전국 최초라는 '마음건강 치유센터'가 힘든 과정을 넘어 좋은 성과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수원시 또 하나의 역사를 이룬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이진영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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