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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권 최대 자전거 축제 '화성따라 자전거타기' 15일 개막

경기 남부권 최대 자전거 축제 '화성따라 자전거타기' 15일 개막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서 즐길 준비 되셨나요?

백창현 bch@joongboo.com 2017년 04월 14일 금요일
         
 
▲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 일원에서 열리는 제 18회 화성따라 자전거 타기 행사가 15일 오전 수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중부일보DB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 일원에서 진행되는 ‘제 18회 화성따라 자전거 타기 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5일 열릴 이번 행사는 참가신청 인원 3천여명의 대규모 행사가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경기 남부권의 최대 규모 자전거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중부일보사는 수원중부경찰서와의 협력을 통해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수원 제2야외음악당(만석공원)~화성행궁~경기도청~제2야외음악당으로 이어지는 15㎞의 코스에서 펼쳐지는 자전거 행진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안전 사고에 대비해 촘촘한 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응급 의료진을 태운 구급차 2대가 코스 선두와 선미를 뒤따른다.

또 자전거 패트롤 7명이 대열의 맨 앞쪽과 중간, 맨 뒤쪽에서 참가자들이 안전한 라이딩을 유도할 계획이다.

수원중부경찰서와 수원남부경찰서 소속 경찰관과 모범운전자 중부모임과 서부모임 회원 160명이 코스 전역에 배치돼 교통을 통제하면서 부상 발생시 신속하게 구급차에 연락해준다.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에서 출발한 자전거 행렬은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잠시 멈춰서 대열을 재정비한 후 다시 만석공원으로 돌아오게 된다.

권용성 중부일보 사업부 부장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뒤쳐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한차례 대열을 재정비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최대한 느린 속도로 라이딩하도록 유도해 화성 행궁에 찾아온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일보가 주최하고 수원시,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시공사가 후원하는 ‘화성따라 자전거타기’는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수원 화성을 돌아보며 효를 다시 생각해보고, 생태 교통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자건거 축제다.

백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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